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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번버스기사님. 너무한거아니신가요?
김지은
lucid__star@naver.com
바로 방금있었던 일입니다.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58분에서 8시 3분사이,
경남 양산시 명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앞 정류장을 마지막으로 혼자있던
저를 내려주신 장애우를 위한 버스의 버스기사.

저는 베스트몰 앞에서 서창방향으로 750원을 내고 탑승하였습니다.
기사가 안내를 하는데, 계속 승객분들께 하차시 카드를 찍으라고 권유
아닌 권유를 하시더군요. 거의 반 강제였죠.
하는 말은 \\덕계에서 타신분들, 카드 찍어도 돈 안나가니까 일단 찍고
내리세요\\ 라고 안내를 하고는, 마이크를 끄지도 않고는 혼잣말으로
\\아 진짜 사람들 찍고 내리라니까.. 돈 안나간다니까 몸사리네\\ 라는
식으로 버스 안 승객분들 다 들으라는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저는 버스교통에 관련된 지식이 없으므로 하차시 승객께서 카드를 찍어서
그 기사에게 어떤 득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아니. 득이 되는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그런식으로 승객분께 짜증내면서 말하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앞서 쓴 내용도 당연히 좋지는 않았지만, 더욱 기분이 나빴던
것은. 화성파크드림 정류장에서 내린 저에게 말을 걸었나봅니다. 아가씨
어디서 타셨냐고.
돈도 내지않고 카드도 찍지않고 하차를 하니까 물은거겠죠. 그런데 제가
이어폰을 꽂고있어서 그걸 듣지 못하였는데, 왜 계속 불렀는데도 대답을
하지 않느냐고 저에게 성을 내더군요.

기사가 버스에서 내려서 큰소리로 불렀을때야 그제야 듣고서는 뒤돌아서
뭐라고요? 라고 말을 했더니 \\"아가씨. 내가 하는 말 안들려요? 내가
몇번이나 불렀는데 그걸 무시하나?\\" \\"내가 아가씨 불렀잖아. 왜 무시해?\\"
\\"내 말이 안들려?\\" 따위의 말을 하더군요.

......장난하세요?^^
제가 무시하고싶어서 댁을 무시했습니까? 안들렸거든요. 그럼 아저씨는
왜 제가 대답을 했는데 못알아들으시나요? 왜 같은말을 세번이나 하게
만드시는건데요? 왜 저 무시하세요? ..라고 말하면 기분 좋겠습니까?

결국 \\베스트몰 앞에서 탔습니다!\\ 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는 더이상
그 기사의 얼굴이 보기싫어 집으로 향해버렸습니다.




..더 자세하게 쓰고싶지만 역시 이어폰을 끼우고 있던 상태로 대화를
나누어서 잘 들리지 않았을뿐더러 기억하고싶지 않은 내용이기에 글을
써 올려봅니다.

아마 본인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을 하시겠죠.
안그래도 컨디션이 안좋았을뿐더러.. 아니 이건 개인적인 문제이니
접어둔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어린 손님이라고 해도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내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려도 손님입니다.

본인의 직업인데도 정성을 다하지 않은 이 버스기사,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밝혔으니 답변메일을 꼭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이메일이든 전화로든 상관 없으니 버스기사 본인께 사과를
받고싶습니다.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시말서 한장 달랑 쓰는걸로 이 일이
무마된다면, 신고도 해보도록 할것입니다. 엄연히 그쪽의 잘못이니까요.

본인이 무엇을 잘못한것인지 모르시겠다면, 억울하시다면. 꼭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는것은 원하지 않으니,
누구의 잘못인지 확실하게 따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