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1시경에 예그린 아파트 정류소에 오는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택시까지 타고 가서 1002번 심야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버스기사 아저씨 차를 세우지도 않고 손을 흔들면서 버스에 못 탄다고 하는건지 그냥 가버리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저 아저씨가 왜 저러나?? 아니 기사 아저씨 생각 이 있는겁니까??
보기에 버스 입구까지 사람이 꽉 차서 올라서기가 좀 힘들어보였는데요.. 그런데 버스 뒤쪽으로는 충분한 여유공간이 있었습니다. 기사 아저씨 눈 엔 안보여서 모르는건지 몰라도.. 어쨋든 막차인데 승객을 태울려고 하는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냥 안된다고 정차도 안하고 손만 흔들고 가버리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그 버스 안에는 노포동까지 얼마 못가서 내리는 사람들도 여럿 있 는것도 아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가버리는게 진짜 어이없고.. 화가 나네 요!!! 이거 놓치면 서창까지 집에 가는 사람은 뭐 타고 가라고요????
막차 안놓칠려고 택시타고 정류장까지 와서 기다린거 하고요... 또 버스 가버려서 택시타고 집까지 왔습니다. 이래 저래 돈도 아깝고 기분도 완전 짜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