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49번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으로, 오늘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박봉수 기사님께서 운행하시는 버스를 오늘 처음 타게 되었는데, 대중교통인 버스가 이렇게 거북인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엑셀을 밟지 않고 운행하시니, 저로써는 참다 참다 도저히 안되서 왜 늦게 가시냐고 하니, 앞차와의 배차 간격때문이라고 하시면서 그 뒤에 이으신 말씀이 내가 조금 일찍 출발해서 아가씨가 이차를 탄거지 안그러면 더 늦게 탔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앞차와의 배차 간격을 생각하시는 거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는 거북이 운행으로 인해 약속 지연 되고, 모든 일정들이 늦춰지게 되는게 좋을까요? 제가 탄 시간 때의 교통이 막히면 제가 기사님께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 까? 하지만, 오전 9시가 넘어서 교통이 막히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더 라구요. 물론, 항상 같은 노선을 운행하시는 기사님께서 교통흐름은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매번 그 시간에 타도 1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25분만에 도착하니... 고객의 입장에서는 짜증이 납니다. 차라리 그럴 거면 배차 간격에 맞추어서 운행하시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나라적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런 거북이 운 행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나라의 정책과 좀 반대되는 것 같습니 다.
고객의 소리를 듣지 않는 삼신버스라고 게시판에 많은 글이 올라와 있는 데, 정말 고객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게시판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무늬만 있는 게시판이라면 차라리 없애는게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