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은 항상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고객의소리

신고하기

HOME > 고객의소리 > 신고하기
49번 불친절 합니다.
하세종
gksejong@hanmail.net
구서롯데캐슬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22시47분경 온천입구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다 49번이 왔답니다.

사실 07년 2월 말부터 군복무로 인해 가끔 휴가를 나오더라도
버스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어 당시 49-1번 버스만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으로 지나간다고 생각했기에 타기전에 기사님께 여쭤보려 했답니
다.

물론 올해 유월 말일에 2년4개월 만에 전역하고 내려와서 처음 버스를 이
용하게 되었구요.. 그러니 부산시 버스 노선이 바뀐것도 몰랐어요....

그런데 버스타기전 앞문에서 기사님께 \\"구서롯데에 가나요?\\" 하자
\\"에이~X\\"하시며 인상을 팍 쓰고 문을닫고 그대로 출발해버리는 겁니
다...
비가 오는 터라 야무지게 물어보려고 문 바로 앞에 바싹 붙어 서 있는데,
반발짝만 앞에있어서도 버스에 치였을 겁니다...

처음엔 49번은 해당 목적지에 가는 버스가 아닌데 제가 말씀드린 목적지
는 49-1번이 가는데 부산시민이 노선도 제대로 모르고 여쭤봐서 그런건
지.. 밤늦은시간에 비가오고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아서 그런건
지... 그 정도로 생각했죠....


저도 좋지 않은 기분으로 비오는데 한참을 걸어 지하철을 타고 집에돌아
와 지금 부모님께 여쭤보니 당연히 49번은 제가 사는 아파트 앞으로 지나
가는 것이라 하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닙니다.
제가 밤늦은 시간에 악천후 속에서 고생하시는 기사님 화나게 해드리려고
제 행선지를 말씀드린 것도 아니고,
뒤에 타고 있는 승객 분들(10명 정도 계셨던거 같은데...뒤쪽에 앉으신 분
까지 기사님 말씀을 들을 정도로 크게 말씀하셨거든요...) 늦게 귀가하게
해드리려고 한것도 아니고....
단지 집에가는데...
그것도 여쭤본 노선대로 저희집에 가는데 택시 승차거부하듯이 화를 내
며 \\"에이~X\\"하고는...
해당 노선이라 행선지까지 가는데도 태워주시지도 아니하고...




그럼 불친절, 승차거부에다 난폭운전까지 포함되는 거 맞죠?




그럼 타 지방에서 온 분들이 해당 기사님 버스를 탈 때마다 궁금해서 행선
지를 이야기하면 그 분들은 모두 그렇게 수치스럽고 위험한 꼴을 당해야
합니까?



저 군복무 철원에서 했거든요....
다들 아시다시피 그런 시골의 택시기사님들 횡포는 여전합니다....
미터기사용 잘안하고...
콜 불러서 택시보다 늦게나가면 승객에게 화내고...
없는 시골길 만들어서 돌아나가고....

지금 기사님만 본다면 거기 있는 불친절한 시골 택시기사님들보다 더한거
같네요....


입대전 가끔 49-1번 버스 탈일이 생길땐 타면서도, 내리면서도 기사님
이 꼭 인사해주시고 그래서 좋은 인상들만 있는데...


결론은 모든 삼신버스 기사님들이 친절하신건 아니다... 그쵸??


아래있는 게시판 글에 보니....
간혹 어떤 승객분이 과장스레 컴플레인하신 경우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사님 중 본인이 아니라고 발뺌하시는 분이 있을실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개편된 부산시 버스 노선을 모르고 있었는데...
그 잘못이라면... 그 기사님께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선 꼭 그 기사님께 사과를 받아야 하겠습니
다....
조금 전, 여기 홈페이지 들어올때까지만 하더라도, 너무 화가나서 시청에
다 불편신고를 하고 싶었는데요....
서로 간에 오해가 있을까해서 게시판 글부터 남깁니다..



어쨌든 성함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 기사님하고 꼭 이야기를 좀 하고싶네
요....!


버스 번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사님 얼굴은 기억을 합니다....


그 기사님께서도 기억을 하실거 같네요....
저는 검정색 모자와 검정색 우산 그리고 분홍색 티셔츠를 입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