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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번 그냥 지나쳐 가더이다..
이경은
eunyeuny@nate.com
오늘 11시 20분쯤
남산 고등학교에서 301번 버스타려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기다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휙~ 지나쳐 버렸습니다..
물론 49번 버스가 정차하고 있어서 제가 안보였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49번 버스 옆으로 휙 가는건 먼가요..
승객이 그 버스를 탈지 안탈지...
뒤에서 기다려야 되는거 아닙니까?
안그래도 자주오는 버스도 아니라
일부러 시간 맞춰서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도 덥고 짜증이 났습니다..
덕분에 환승하려는 제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아침부터 50번 버스정류소까지 걸어가는 수고를 했습니다.
그 기사분 입장에서 보면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앞으로 이런일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