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시 20분쯤 남산 고등학교에서 301번 버스타려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기다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휙~ 지나쳐 버렸습니다.. 물론 49번 버스가 정차하고 있어서 제가 안보였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49번 버스 옆으로 휙 가는건 먼가요.. 승객이 그 버스를 탈지 안탈지... 뒤에서 기다려야 되는거 아닙니까? 안그래도 자주오는 버스도 아니라 일부러 시간 맞춰서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도 덥고 짜증이 났습니다.. 덕분에 환승하려는 제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아침부터 50번 버스정류소까지 걸어가는 수고를 했습니다. 그 기사분 입장에서 보면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앞으로 이런일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