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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번 심야버스 사고.그 후, 더욱 짜증나는 일들
박상현
creators@korea.com
방금 전, 1002번 심야버스를 이용하고 온 승객 중 한 명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마지막 차 바로 앞 편성을 타고 온 승객입니다.

남산고등학교 정류장 직전 사거리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죠.
음주운전을 한 뒷차의 운전자가 피의자입니다.
수십분이 넘는 실랑이 끝에, 경찰이 도착했고 기사님을 동반한 피의자 분
까지 금정경찰서로 가셨죠...

처음에는, 합의를 보시려 하다가 정에 의한 빈틈이 많이 보여
제가 승객들중에 \\\\\\\\\\\\\\디지털카메라\\\\\\\\\\\\\\가지신분 없으시냐며 소리를 쳤더니
한 분께서 흔쾌히 현장을 찍겠다고 나오셨어요. 합의를 앞두고 증빙제출
용 증거 사진조차 없으면 말이 안된다는 생각에서였죠..

바로 그 후에 경찰이 온겁니다.

제가 불쾌한 이유는 그 다음입니다.

승객 대부분이 뒷차로 옮겨탔습니다. 좌석에 약간 여유가 있던 전 편성의
버스는 곧 콩나물시루같은 버스가 되어버렸죠. 저는 원래 제가 탔던 버스
에 남아있었는데요...어느정도 기다리면 될 줄 알았던 수습이 한참이 지나
서도 끝이 나지 않더군요...대략 한시간 반정도 기다린거 같습니다.

....사실,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기사님의 서비스 마인드에 스스로 몇점을 줄 수 있으실지 되려 여쭙고 싶
습니다.

고장 혹은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이 버스는 끝난 편성이라 바로 종점으로
들어가야한다고 말씀하셨었죠?

그래서, 평산삼거리에 내려야한다는 제 부탁(사실, 부탁할 필요가 없는 요
금을 낸 만큼 응당한 제 권리입니다.)을 거절하신거구요.

편성이 끝났다라...

제가 낸 1800원이란 요금은, 사고가 나기 이전에 \\\\\\\\\\\\\\평산삼거리까지 무사

잘 데려다 달라는 무언의 계약\\\\\\\\\\\\\\을 약정하는 것이었을텐데요...

기사님께서는 신명마을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는데
종점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걸 핑계라고 대시는겁니까? ( 그렇다
고 정색까지 하며..)

그 좁은 길을 이 버스가 어떻게 들어가냐고도 말씀하셨는데...
왕복 4차선의 매우 넓은 도로입니다. 인근에 관광버스 주차장도 있구요.
1002번 버스보다 훨씬 큰 덤프트럭과 탱크로리가 자주 드나들 정도로 넉넉
한 길입니다. 교통량도 매우 적은 도로이지요.

기사님께서 종점에 도달하는 시간때문에 단지 좌회전을 하고 50미터 정도
가서 우회전하여 가시던 길을 곧장가는게 그리도 힘이 드는 것이었다면

제가 쓸때없이 한시간 삼십분동안이나 빈 버스 안에서 허송해야됐던 손실
은 어떻게 보상해주실겁니까? 게다가 저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기사님께
서 놓쳤던...그래서, 행여 곤란에 빠질것을 염려하여 사고현장을 사진촬영
까지 했는데, 돌아오는 온정이라고는 뭐....ㅋ...이딴식입니까? 승객이 아
니라 사람으로써 섭섭하네요. 당신에게 시간이 중요한 만큼, 저에게도 시
간은 더 없이 소중합니다.그걸 모르시는지요...?

저는.
부산대학교에서.
1천8백원에 상당하는 마이비카드 결제를 했구요!!!

이 1천8백원은, 제가 사고로 인해 한 시간 삼십분동안!
불편을 겪을려고 지불을 했던 돈도 아니고!

기존노선과 같이, 신명마을 육교 아래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집으로 가려
했던 것도 아닙니다!

편성이 끝났다구요?
허.....난, 편성이 끝나기전에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승차했고!
엄연히, 집앞 정류장까지 편하게 갈 권리가 있는 고객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번의 청에도 불구하고 죄송하지만 여기서 내려 오늘은 걸어가라
니요. 그 것도, 이 말을 꺼낸 제가 뜻밖이라는 늬앙스로 말이죠. 사람 민
망하게.





매우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사고로 인해 이전 편성의 차를 불편하게 이용해야 했던 수많은 승객들께..

그리고, 기사님께서 범하신 실수를 알아서 챙기려다
1시간 30분을 기다리고, 게다가 당연히 가야할 집앞 정류소에서 내리지 못
한 저에게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밖에서 뵈면, 기사님은 존중받으셔야할 어르신이시지만
이 것은 상황이 다릅니다.

저는, 승객이고!
기사님께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셔야 할 직원입니다.

이와 같은 개념을 단 한시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과연, 50번의 이상규 혹은 이상원 기사님이셨으면 그러셨을까요?
저는 매번, 모니터링을 철저히 합니다.
최근 들어 칭찬할 일보다 질타할 일이 많았지만, 꾹 참고 있었는데...
긴장타세요. 앞으로는 하나 하나 모니터 하여 고발할 것입니다.

답변이, 평상적이고 의례적이며
사무적인 느낌이 들 때에는....단지 이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일들도, 논란의 여지를 더욱 크게 만들 요량이 있습니다.

모두 처신 잘 하십쇼....
그간 참고 있었던 개문발차 및 개문정차. 난폭운전, 먼저 인사를 함에도
무시해버리는 태도 등등
기사님 이름과 시간 그리고 백넘버 하차지점 등등 낱낱히 파악해서 고발할
겁니다.

아무튼, 오늘의 1002번 심야버스는 정말이지 불쾌할 정도로 엉망이었습니
다.


똑바로 하세요. 앞으로 \\\\\\\\\\\\\\박상현\\\\\\\\\\\\\\이란 이름..정말 자주보게 될겁니
다!
(-_-+ 재수없으면, 상급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자주보게 되실지도 몰라요.

( 물론, 칭찬 드리고 싶을땐 거침없이 칭찬 쏴 드릴겁니다.)

그럼, 더욱 나아진 삼신교통 기사님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