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148번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거의 종점에서 종점 을 움직이는 저에게는 참 1시간 20분이 길지만 잠이 부족한 저에게 소중 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너무 친절한 기사님 때문에.. ^^;;; 마이크로 매 코스마다 손님이 타고 내리면 반갑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하는 통에....모든 승객 들이 시끄러워하고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정말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의 조용한 아침 시간의 명상을 방해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른한 오후나 저녁시간에는 기사님의 인사가 반갑고 기쁘게 들리겠지 만... 새벽이나 아침시간에는 친절한 인사의 말을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 람으로 메시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생각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매일 148번을 이용하는 사람으 로 좀 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항상 수고하시는 기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이지만...승객의 입장도 조금 고 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넘치면 모자란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과한 친절이 승객에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