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부산에서 덕계로 오는 버스들은 시계외 추가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앞문으로 내려야 하는 것에 관한 글입니다.
늘 겪는 일이지만, 앞문으로 내려야 하는것. 버스 안에 공간이 많아서 통행에 불편이 없다면 매번 앞문으로 내렸습니 다. 때로는 버스 안이 비좁고 그럴 경우에는 버스 기사님들이 센스있게 뒷 문으로도 하차하라고 하셔서 매우 편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버스 운전자분. 이름은 확인 못했지만, 부산 70자 2517 부산->덕계행 50번버스.(저녁 7시쯤 무지개폭포를 지났습니다.) 이 운전자 분께 내릴 때 버스가 비좁으면 뒷문으로도 내리게 해줘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여기는 뒷문 못 쓰게 하잖아요.\\\\\\\\\\\\\\" 아주 정석대로 말씀하시더군요.
그 분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버스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운수업이지만, 일종의 서비스 정신을 요구하는 것 아닙니까? 승객들이 좀 더 편하게 해주지는 못할 망정, 불편한 것을 그대로 승객에 게 전가하는 것은 고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금 징수의 편의를 위해서 앞문으로 내려달라고 버스社측에서 유도하는 것이지, 교통카드가 일반화된 지금 무조건 앞문하차를 강요하는 것은 지나 치지 않나 싶습니다.
아까 그렇게 운전자분에게 말씀 드리고 답변을 듣다보니 그간 쌓인 감정때 문에 혼잣말로 상소리를 중얼거렸으나, 그 말을 들으셨던 아니던간에 그 점은 잘못하였기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버스 안이 복잡할 때면 뒷문하차를 안내방송하시는 정도 의 편의를 제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