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40분쯤에 버스에서 내리다가 이어폰에 걸려서 엠피쓰리가 버스안으로 튕겨들어갔습니다. 내리니까 바닥에 이어폰이 떨어져있고 너무 놀래서 한정거장넘게 버스를 쫒아갔는데도 아저씨가 버스를 세워주지도 않고 쌩 가버렸어요.
삼신교통에 바로 연락해서 분실물 신고를 하는데 상담원들이 어쩌면 그렇게 불친절한지.
제가 몇시에 버스에서 내리고 엠피쓰리를 놔두고 내렸다니까 그냥 1시간 반뒤에 전화해 보라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다시 전화해서 기사아저씨한테 연락할수있는방도가 없냐고 물어보니까 운전도중에 통화하면 신고당한다 어쩐다고 안된다고 하셔서 그러면 제가 버스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계속 전화해볼수가 없으니 그때 출발한 버스가 들어오면 전화좀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근데 1시간 반이 훨씬 지나도 전화가 안오는 거에요. 버스가 안들어와서 그런가 해서 한참을 기다리다 전화해보니까 전화 다시 해주겠다는 약속은 받은 적도 없다는 듯이 뻔뻔스럽게 말을 하는 거에요. 제가 바보도 아니고 목소리 다 알아 듣는데 자기가 받은 전화가 아니라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