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출근길에 봉생병원 맞은편에서 49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입니 다. 예전에는 그 쪽으로 210번도 같이 다녀서 둘다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마냥 49번이 오기만 기다려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49번 버스가 너무 가끔씩만 온다는거죠.
물론 승객수를 고려해서 타산이 맞지 않을 때는 운행대수를 조절하는 것 도 당연한 일이지만 49번은 아침 출근 시간에 다른 노선의 버스 3,4대가 지나가는 동안 단 한대도 안오는 날도 많습니다.
요즘은 차선책으로 210번과 49번 둘다 기다릴수 있도록 일부러 동래한양아 파트까지 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늘 역시 8시20분부터 35분까지 기다 렸는데 버스가 안오더군요. 결국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는데 정말 한두번 도 아니고 너무 짜증이 납니다.
같은 회사에 다른 직원도 동래쪽에서 출퇴근을 하는데 요즘은 아예 49번 은 안타고 210번만 타고 다닌다고 하는군요. 가끔이 아니라 출퇴근 용으 로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한두번 불편을 겪으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또 승객은 감소하고 거기에 따라 운행대수가 줄어 들고... 악순환의 반복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다른 때는 몰라도 적어도 정체가 심한 아침시간에는 승객들이 10 분이상 기다리는 일은 없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