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짜증스러워서 글 남깁니다. 덕계에 10년이 넘게 살면서 삼신교통 모든 노선의 버스를 이용하면서 살기에 어느 버스보다 애정이 있어 글 남기니 양해바랍니다.
오늘 회사 퇴근하고 평소와 같이 부곡동에서 50번 버스를 탓습니다. 차 넘버는 \\"2554\\"였고 시간은 금정구청 쪽에서 6시 30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날씨도 더운데 버스에 올라타 평소처럼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에 손잡이 잡고 서서 있는데 차가 평소보다 엄~~~청 늦게 가는겁니다. 저도 가끔 운전을 하고 다니는 입장이라 대충 자동차 시속정도는 알것같은데.. 정말 거짓말 하나 보태지않고 노포동 가기 전에는 시속 30km내외였던거 같습니다.
삼신교통의 50번 노선의 버스가 규정속도가 30km 인가요??? 처음에는 아니 그래도 항상 이용하던 버스 이기에 배차 시간 맞출려고 그러나 하면서 생각할려고 했지만.. 간혹 그런 행동까지 보이더라구요 대기신호가 걸린 상황도 아닌데 건널목 앞에서 가만히 서있다 신호에 일부러 걸리는 모습... 참 어의가 없습디다.
그리고 앞에 차가 밀리나 고개를 한번 제껴서 쳐다봤는데 운전ㄱㅣ사분 통화내용은 모르겟지만 한손으론 계속 핸드폰 으로 통화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힘들게 일하고 집에빨리가서 저녁먹고 쉬고 싶은 사람들 한가득 태워놓고 그렇게 천천히 가시면 어떻하자는 말입니까...
평소 부곡동에서 버스타면 40분 내외로 걸리는 거리를 오늘은 1시간이 걸리더군요
더운데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시는거 알겠지만 무조건 인사 잘하고 버스에 꽃 달고 하는게 친절의 기본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무탈없이 운전만 잘해주시는것도 친절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