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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실망입니다.
박원혜
전 서창에 있는 소주 대동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1002번이 저희 아파트까지 올라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죠.
그동안 신뢰하고 있었고 시간표를 복사해서 집에 붙여놓고 이용하고 있었습
니다.서창에서 몇년을 그 버스를 타면서 이런일 저런일 간혹 있었지만 그
건 개인적인 감정 문제고 어떤 특정기사님 때문에 친절한 다른 기사님들을
욕할 수 없기에 넘어가고 있었고,,그래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명절때 명절이라고 시간이 조금 변경 되었더군요.
게시판에 적힌 걸 메모까지 해서 저번주 금욜날 시간에 맞추어 나갔습니다.
평소 12시 43분에 오던 버스가 54분으로 바뀌어 있었는데요,,그전엔 거의
41분쯤와서 43분이면 바로 출발해 버렸기에 미리 나와있어야 했습니다.그날
따라 평소보다 더 일찍 나갔지요.54분 차인데 43분부터 기다렸던거 같습니
다.저말고도 몇분 계시더군요.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니 한분은 택시타고 내
려가고,,할머니 한분과 전 1시까지 기다렸습니다..계속 우리가 시간을 잘못
봤나 싶어 시간표를 보면서요,,
시간이 더더 흘러도 버스는 안왔습니다.
그럴거면 바뀐 시간은 왜 적어놓나요,,
정류장 시간표에도 빨간 매직으로 크게도 적어두셨더만,,
그래도 시간이 급해서 신경질이 났지만 택실타고 내려가서 장백에서 버스
를 기다려 탔습니다.그 할머니도 제 뒤로 내려오셨는지 같이 탔어요.

그렇게 부산 나오는 길에 기분이 상했다가 볼일을 다보고 저녁에 집으로 가
려고 온천장 지하철역 뒤 정류장에서 서창으로 가는 1002번을 타기위해 기
다리고 있었습니다.거기서도 몇달을 탔었습니다.거기서 1002번을 이용하는
승객도 많습니다.

기다리던 버스가 멀리서 보이더군요.평소에도 그랫듯 세워주는 곳이 횡단보
도 앞인걸 알기에 서있었는데요,,잠시 정차 후 문도 안열고 그냥 가버리더
군요.너무 열이 받아서 차번호를 본다는 걸 깜빡했습니다.신호등이라도 초
록불이였음 좋았을것을,,제가 버스 오면 손짓이라도 해야하나요?
폴짝폴짝 뛰어야 되나요? 원래 사람이 없어도 정류장은 무조건 서야 되는
거 아닌가요? 혹여 뒤늦게 멀리서 뛰어왔다면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가버렸
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가끔 멀리서 뛰어오는 사람 있다고 앉아있던 승객
이 말해줘도 그냥 가시는 기사분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