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경 부산대 버스정류장에서 서창으로 가는 301번버스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버스에서 내리고싶을 정도로 화가났었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경우없는 버스기사는 처음보네요 제 친구가 마이비카드를 몇번 잘못찍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대로하라고 막 불같이 화를 내시더군요 그리고 제가 1000원을 냈습니다 (참고로 전 여자고등학생입니다 사이트에 실명확인도 안되네요 제대로 합시다 그래서 저희 오빠꺼 사용) 그러더니 저보고 빨리 들어가라고 재촉하시더군요 제가 알기론 고등학생 버스요금은 700원인데 왜 거스름돈을 안주시는지 그래서 제가 잔돈주세요 라고 했더니 뭐 어쩌라고 라고 하셨습니다 이따구로 불친절하셔도 됩니까? 어이가 없어서 학생인데요 잔돈 거슬러주세요 라고 하니까 뭐 어쩌라고 거울을봐라 니가 학생이가 이러셨습니다 그 기사분은 얼굴보면 몇살인지 다 아나보죠? 또 이렇게 말하더군요 학생이면 교복을입고 다니든가 하시면서 쌍욕을 하 더군요 지금 학교 방학인데 교복을 입고다녀야 합니까? 아저씨네 자식들은 방학인데 어딜가든 무조건 교복을 입고다니나보죠? 그 사람많은데서 이런식으로 제게 모욕을 줬습니다 잔돈도 한 오분넘게 가량 실랑이를 하다가 겨우 받아냈습니다 자리에 가서 앉은 후에도 계속 혼자 욕설을 하시더군요 상대하기 싫어서 참았습니다 정말이지 이런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덕계 서창쪽 버스 독점한다고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학생이면 반말해도되고 막말해도 되고 손님도 아닙니까? 맨날 부산시 친절버스 상받았다고 버스 스티커 붙이고 광고하더니 도대체 어떤식으로 받은건지 의문이 가네요 밑에 50번버스 누가 올렸던데 답글단게 똑같더군요 그런식으로 할거면 차라리 올리지나 말지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싶네요 이제 왠만하면 301번 타고싶지 않네요 치욕적입니다 차라리 지하철타고 1127번타고 다니는게 낳을것같네요 해명을 하시던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십시오 (기사분 이름은 못봤는데 얼굴을 기억합니다 하얀 새치머리카락에 안경을 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