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직장인 입니다. 토요일 아침 즐거워야할 출근시간을 제대로 망쳐주신 기사님께 한마디 할려 합니다.
옛말에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사님이 실수를 하셨으면 죄송하는 한마디면 될 것을 도히려 화를 내다니 요 누가 화를 내야할 입장인지 기사님이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십시요, 전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도 기사님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6:50분부터 50번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경남한신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덕계방향) 6:58분 버스도착시간 알림 표지판에 곧 도착이란 문구가 떠서 저는 분명히!!! 버스정류장표지판 옆에 서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타신 아저씨 한분은 제 뒤쪽 인도에 서계셨구요 오늘같이 비도 오는날 7시면 밝지 않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오기만 기다리는 제가 봐도 통근버스에 가려 50번 버스가 오고 있는지 안 보였는데 기사님은 운전하시면서 정류소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버스정류장에 정차를 하시려면 갓길쪽으로 가까이 운전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버스정류장에서 서서 봤을때 50번 앞에있던 통근용버스에 가려 50번 버스가 보이지 않아 그대로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는데 50번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쳐서 급정거를 하시더군요.
아침부터 열심히 뛰어 버스를 탔습니다. 기사님 같으면 화가 안 나겠습니까??? \\"그냥 지나가시면 어떻게해요?\\"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응당 죄송하다는 말이 나와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사님의 답변에 완전 어의를 상실했습니다. \\"아무도 없길래 그냥 갈라고 했죠. 차를 타려면 나와 있어야지 거기있으 면 어떻해요!\\"
기사님!! 버스를 버스정류장표지판 바로 옆에서 기다렸는데 잘 못이라고 하면. 버스를 기다리려면 도로에 서서 기다리라는 말 밖에 안됩니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실명을 공개해야지 하고 버스에서 기사님 이름을 보고 왔지만. 굳이 그러지 않겠습니다. 이글을 보다면 누구 얘기인지 본인이 가장 잘 알테니깐요
진심어린 사과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말하십시 요 운전대에 기대서 타는 사람 멀뚱처다보며 그런 식의 발언 마시구요.
무려 2시간 전 일인데도 열이 가라앉지 않아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네요. 평소에 삼신버스 기사님들을 보면 친절하셔서 매일 즐거운 맘으로 출근한 답니다. 비록 언짢을 일로 글을 쓰게 되었지만. 이기회를 빌어 다른 기사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을 밝은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