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길이면 기분좋게 버스를 탑니다. 50번만 골라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지요. 기사님도 다른 버스와 달리 친절하신분들도 많으시고, 제 이름은 모르겠지만 , 이제는 낯 익은 분들고 계시구요.. 근데..오늘 그 분은 몇번 보면서.. 속앓이를 햇었는데..참 오늘은 인내의 한계가 무너져 내리더군요. 부산 71 1915 50번버스 모시는분.(제대로 봤는지 모르겠네요;;) 이 분..곡예 운전 달인이시더군요..저는 부곡시장에서 구청까지만 버스를 타고 갑니다만, 손잡이는 도대체 손님에게 무슨 존재인지 알고 계시는건지 모르는건지 무슨 놀이공원 \\\\\\"탁아다\\\\\\" (아시죠? 놀이동산 직원이 손님이 꼭 부여잡고 있으면 떨어뜨리려는 둥그 런 놀이기구) 탄것처럼. 한 차선도 제대로 운전하질 못해요.. 운전하는 내내 정서불안이신지.... 급하게 출발하고 멈추시는건 기본요건이요.. 금정세무서에서 밀리는 차.. 잠시 10초 기다리는게 그렇게 시간 아깝습니까? 바로 새치기로 따라잡기 하더군요.. 무슨 개인승용차 모십니까?
버스안에 승객은요?
저는 손잡이도 마땅치 않아서 의자를 잡았는데, 급정거 한번에 앞좌석까지 쏠리더군요.. 저도 나이가 그렇게 많진 않지만.. 나름 버스는 초등학교때부터 쭉 애용해왔었습니다만, 난폭운전..기분파..운전..에혀.. 이분이 구제불능이신건지..제가 과민반응인지.. 내리기 직전엔 내릴려고 손잡이대신..문옆에 있는 봉을 잡았는데 풉 ! . 급정거 하시니 옆에 여자분이랑 대놓고 스킨쉽을 하게되더군요..
50번버스 손잡이는 왜 잡으라고 있는건지... 왜 차라리 누워서 버스 타라고 하지요!!!!! 앞으로도 지켜보겠습니다. 시정이 계속 안된다면 저도 그냥 있지는 않겠지요.
한분 때문에 기업 이미지 무너지는것도 안좋습니다만. 좋게 좋게 시정 잘 해주세요... 날씨추우신데 고생 많으십니다. 안전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