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의 매일 148번 버스를 탑니다. 다른 버스에 비해 기사님들이 무척 친절하셔서 탈 때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도 버스가 노포동에서 모라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버스 시간이 정확히 맞 춰지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고 모라에서 출발할 때 기사님들이 배차시간 을 맞출려고 조금 있다가 출발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차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경우 중에서 어떨 때는 덕천동까지 손님 이 별로 타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사님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몇분씩 정차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기다려도 결국 타는 사람이 없이 다시 출 발을 하지요.. 거기에 보상이라도 하듯이 천천히 달립니다. 결국 제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각은 보통 때의 다음차를 타서 도착했을 시각이랑 같거나 더 늦다는 겁니다. 결국 덕천동을 지나고 만덕을 지나갈 때 쯤이면 사람이 꽉 찰정도로 만원이 되어 있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버스가 만원인데도 버스 간격은 왜 그렇게 긴겁니까? 어제는 사람이 만원 인 상태여서 버스정류장에서 타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 이 많이 타는데 증편을 시켜 주던지 버스 시간 간격을 줄여주든지 조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일찍 나오면 될텐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도 회사 통근을 타고 다니는 입장에서 통근 버스를 놓치면 그날은 멀리까지 가는게 무척 고됩니다. 같은 시각에 버스를 타도 도착하면 시간이 10분정도 남을 때도 있고 어떤 날은 빠듯하게 도착하거나 늦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10분 더 일찍 나오지만 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군요... 도대체 얼마나 더 빨리 나와서 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