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안전운행하시고 친절하신 삼신교통 기사님들과 저희 마을버스 웅진교통 기사님들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기사님들이 승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주시고 이웃처럼 편안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십니다. 그런데 간혹 그렇지 않은 기사님들도 계셔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답니다. 특히 대동 마을버스 운전하시는 백운선 기사님께 부탁하고 싶습니다. 승객들에게 불친절한건 아니지만 운전이 너무 거칠어서 위협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급커브에 급브레이크를 하도 밟아대셔서 좌석에 앉아 있어도 타가다(놀이기구 일종)를 탄 것처럼 몸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질 것 같아 정말 불편합니다. 젊은이인 저도 이렇게 불안한데 노약자들이 느끼는 불편은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더욱 시정해야 할 부분은 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할 때 뒤쫓아오는 승객은 90% 버려두고 가십니다. 버스 바로 옆에서 손을 흔들고 차를 두드려도 신청도 안하십니다. 물론 일부러 그러신 게 아니라 못 보신 거겠죠. 그리고 뒤늦게 승차하려는 분들의 책임이 크겠죠. 그러나 출발하시기 전에 백미러를 한 번은 안보시나요? 조금만 배려를 해주시면 태울 수 있을텐데 늘 아쉽습니다. 한 번은 주남다리 패밀리마트 편의점 앞에서 12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정거장에 저 말고도 두 명이 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더랍니다. 그 곳 도로가 공사중이라서 그냥 지나칠까봐 일부러 도로 안쪽까지 들어가서 버스가 정차하길 기다렸는데 쌩~하니 지나쳐 가버리지 뭡니까? 이 때도 백운선 기사님이셨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저 혼자만 있었다면 몰라도 저를 포함해 세 명이나 서 있었는데 그걸 지나치시다니요. 결국 서창택시승강장까지 걸어가 11번을 타야했습니다. 마을버스 기사님들 거의가 승객들을 배려하고 주의를 기울이시는데 한 두 분의 기사님 때문에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습니다. 동네라서 웬만하면 그냥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런 경우가 너무나 빈번하고 반복되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가 항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백운선 기사님, 승객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거장에서 그냥 지나쳐버리는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