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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 버스불편사항
이성진
50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10월 13일 덕계에서 노포동터미널까지 귀사의 50번버스
를 이용하였는데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항상 친절한 귀사의 기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노포동터미널에서 하
차시 노포동터미널은 지하철과 다른 노선의 버스환승이 많아 타고내리는
승객이 다른 정류장에 비해 많은 편으로 알고있습니다. 항상 기사님들이
노포동터미널에서는 앞뒤문 동시에 내리게하는 승객들에 대한 배려가 있
어 지난 토요일에도 전 앞쪽에 타고 있던 터라 앞문으로 내릴 준비를 하
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 말고 다른 승객들도 앞쪽에 계신분들은 앞문으로
내릴 준비중이었습니다. 그 날따라 기사님이 앞문을 열어주시질 않더군
요. 하는 수 없이 뒷문으로 내릴 수 밖에요. 참고로 저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이고 기사석 반대편 제일 앞좌석에도 저 보다 늦게 타신 지팡이일짚
으신 다른 장애인 한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이 분은 먼저 앉아 계신분이
자리를 양보해 주어 앉았고 저는 계속 노포동 터미널까지 서서 왔습니다.

분명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했을때 앞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은 가사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는 승객도 배려해야지요. 일단 문을 열고 뒷문
으로 내리라고 마이크나 육성으로 뒷문으로 내리라고 안내하는게 원칙이라
고 생각합니다. 뒷문으로 승객을 100%내리게 하려는 의도로 앞문을 열지
않은 것은 기사님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 따라 타는 승객
은 아가씨 한 명밖에 서 있지 않더군요. 타려는 아가씨의 표정을 보니까
당황한 표정이고 옆에 있던 아주머니 한 분이 밖에 탈분계신다고 하니까
기사님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알고 있으면서 밖에 탈 승객
이 있는데 앞문을 열지 않는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기사님들의 교육을 통해서 노포동터미널에서의 뒷문하차, 또는 앞뒷문하
차 중 하나를 통일화 시키던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기사님들처럼 앞뒤문 동시하차후 탈 승객들이 앞차로 승차하는게
제 개인적으로는 시간절약이 되니 타고내리는 승객들 입장에서도 좋고 기
사님 입장에서도 좋을 것같습니다. 사실 지난 토요일 앞문을 열지 않은 것
은 처음겪은 사항입니다. 항상 노포동터미널에서는 앞뒤문 동시하차했었거
든요. 그날따라 앞쪽에 보행이 불편한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두 명이 있었
고 지팡이를 짚고 어렵사리 타고 앞쪽에 앉은 장애인을 보면 그날 기사님
도 앞문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텐데 무슨 이유였을까요? 결국 뒷
문으로 내릴 사람들이 다 내릴 즈음 한 사람을 태우기 위해 그때서야 앞문
을 열더군요. 참고로 그날 버스는 덕계쪽에서 노포동터미널 방향 50번버스
70자2584호였고요 기사님은 정희수기사님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덫붙이자면 50번 버스를 이용하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요. 유독 50번 버스는 노약자장애인석에 젊은사람들이 자리를 양보안하는
지 항상 느끼고있습니다. 이상할 정도입니다. 부산에서 다른 노선의 버스
를 이용하면 자리양보는 잘 되는 편인데, 이상한 생각이듭니다. 저는 그렇
다치더라도 눈으로 봐도 나이많으신 분들이 경로석 주위에 서 있고 젊은사
람들이 멀뚱이 눈 뜨고 경로석 차지하고 있고... 나이많고 장애가 있는 사
람들이 눈을 마주치고 묘한 눈빛을 교환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좀
민망스럽더군요. 서 있을려니까요. 그렇다고 나이많은 분께 경로석 양보하
라고 같은 승객입장에서 강요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삼신교통에 건의드립
니다. 기사님들이 수시로 안내방송을 하는게 어떨까요? 주위에 노인들이
나 장애인이 있으면 경로석을 양보합시다라는 정도로요. 50번 버스를 타
면 경로석 주위에 서 있기가 민망스러운게 저 혼자만일까요? 정말 이상할
정도입니다. 유독 50번 버스는 경로석에 젊은사람들이 앉아있고 주위에는
연로하신 분들이 서 있는거요. 50번 기사님들에께 여론조사해 보시면 단번
에 아실겁니다. 덕계에서 노포동터미널 구간은 시외쪽이라 연로하신 분들
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삼신교통에서 경로석양보라는 안내방송을 제
도화하여 50번 버스이용시 보다 편안한 기분이 되었으면합니다.
그리고 50번 기사님 중 눈에 띄게 친절하신 이상규가시님이 계십니다.
가끔 이상규기사님을 만나면 그 날은 괜히 기분좋고 갈 수록 살기힘들어
지는 세상이지만 왠지모를 힘이 솟기도 합니다. 이상규기사님 친절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승객 한 분 한 분의 불만족에 힘이 드실줄 알
지만 제도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상식으로 봤을 때 그때그때 좋은 일이
면 하면 됩니다. 노포동터미널에서의 앞뒷문동시하차와 경로석양보안내방
송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신교통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