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버스 노선 단축문제 말씀드립니다...
주재민
zing2000@Nate.com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매일 148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사실은 좀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우가 몇번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자고로 버스 노선은 버스 회사 내의 규정으로 정해진것 아닙니까?
저를 비롯한 승객 님들도 버스 노선을 보고,
가고자 하는 곳에 가려고 버스를 타는것이구요.
문제는 이러한 버스노선을 기사님 마음대로 단축시켜버린다는 것입니다.
범어사를 지나 노포동으로 갈때,
기사님께서 정해진 노선이 아닌,
노포동으로 가는게 아니라 범어사로 그냥 올라가버리시더군요.
그때는 저 혼자 버스에 있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이거 노포동으로 안가고 왜 이리로 가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기사님께서는 저에게 물어봤다는 것입니다.
노포동으로 가냐고. 그런데 제가 대답이 없어서,
그냥 마음대로 범어사로 올라가신거라네요...
저는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소리가 들릴 리가 없지요.
내릴곳이 한참 남은 상태이고,
버스에서 음악듣는건 승객의 자유가 아닙니까.. ?
기사님 마음대로 버스 노선 단축시키고...
물어봤다는 한마디로 일축하고..
못들은 당신이 잘못이란 말투로 이야기 하시는 기사님..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범어사_노포동행 노선 단축 문제는,,
제 주위의 누님께서도 몇번 그랬다더군요...
버스에 한사람정도만 타고있을경우,,
오히려 눈치가 보인다는 그 누님의 말씀이..
왜 그리 씁쓸하게 들리던걸까요...?
만약에 처음으로 버스를 타는 손님이 이런일이 생긴다면...
아주 어이없는 경우가 생기겠지요...?
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