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9-1을 타는 학생입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 매일 49-1을 타야 합니다. 49-1번 버스 기사님들 다들 친절하다고 소문이 나고 버스를 타는 손님들에게 기분 좋게 인사도 해주십 니다. 하지만 삼신버스가 친절로 높은 점수를 받는 대신 버스의 본래 목적 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버스 타는 이유는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하게 가기 위해서지 인사 를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늘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 있었습니다. 멀리서 버스가 오는데 느릿느릿 오길래 아~오늘은 버스타도 조금 걸리겠구 나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오늘처럼 오래 걸리기는 처음 입니다. 신호 걸 리고 늦어도 15분 걸리는 거리를 30분쯤 걸리는 겁니다. 기사 아저씨가 타는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고 신호 걸리쯤 되서 출발하여 신호 또 걸리고 이런식으로 타서 내릴 때 까지 그러는 겁니다.가끔 이러 는 경우는 보통 앞차와 간격 때문인건 아는데 오늘은 정말 심하더군요. 내 릴 때 보니 뒤에 출발한 걸로 보이는 49-1버스에서 사람들이 내리는 겁니 다. 이런 식으로 2대가 같이 다니면 2번째 버스를 놓친 사람들은 보통 버스 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많이 기다려야 하지 않습니까? 여름이라서 날씨도 더운데 햇볕 아래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짜증나 는지 생각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적당히 좀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밤에 다니는 차 없다고 버스가 달리면 멀미 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