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29일)에 서면에서 볼일을 보고 한전앞으로 1002번 심야버스 를 타러 갔죠... 막차 시간이 12시 25분이라는걸 이미 알고 있던터라 시간 맞춰 바삐 갔었 죠.... 제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23분.... 조금만 기다리면 탈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25분이 지나고 30분이 넘도록 버스가 안오는 겁니다... 정류장에는 저말고도 다른 몇분이 더 계셨으니깐 더 기다리기로 했죠.... 그렇게 기다리는데 옆에 계시던 아저씨분께서 답답하셨는지 삼신버스 회사 로 전화를 하시는게 들리더군요.... 아저씨는 저보다 훨씬 일찍 12시 18분쯤 버스 정류장에 오셨다더군요.... 삼신버스랑 통화하시고 난후에 아저씨께서 같은 노선을 타는 사람들께 말 씀해주시는데 버스회사쪽에서 기사님이랑 통화를 해보니 기사님은 25분에 출발을 했다더군요... 어쩜 그렇게 거짓말을 하실수가 어이가 없더군요.... 아예 시간을 써 놓지 말던지 써 놯으면 지켜야 될꺼아닙니까.... 심야버스 마지막은 승객을 더 기다려주는 배려는 못해줄 망정 시간보다 7~8분이나 일찍 출발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 놓구는 아무렇지 않게 정시간에 출발을 했다니.... 덕분에 심야버스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택시비로 쓰고서야 두실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전혀 승객을 위한 어떠 배려도 찾아 볼수 가 없군요.... 다른분들 말을 들어보니 전에도 종종 그런경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버스시간 바뀌기전에도 몇번 겪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1시까 지 버스가 있었기에 기다리면 다음 버스라도 타고 갈수 있었죠.... 그런데 버스시간도 단축해 놓고 시간도 안지키는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삼신버스 자주 타면서 기사님들이 친절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제가 친절하다고 생각했던건 다 거짓이네요.... 승객을 제대로 배려할줄 아는 삼신버스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