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산동에서 삽니다.
노포동에서 스쿨버스가 와서 아침마다 49-1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는데요,
남산동에서 노포동까지 평균 7분정도가 걸리더라구요.
여유있게 나간다고 집에서 45분조금 넘어서 늘 출발합니다.
스쿨버스출발시간보다 30분일찍 출발하는거예요.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1~2분 걸리구요.
근데 늘 8시 45분~50분에 나와보면 버스가 몇분 안돼서 두대가 연달아와요
정말 연달아올때도 있고 몇분 텀을 두고 올때도 있습니다.
49-1 배차시간은 6.3분이라고 돼있네요.
50분쯤에 나와서 정말 난감할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50분에 타고가야
넉넉하게 도착하는데 9시 넘어서 오는 경우가 자주있었거든요.

오늘도 평소처럼 50분조금넘었을쯤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는
데 늘 그렇다시피 아 뭐 어차피 두대지나갔을테니까 9시쯤다돼서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기다리고 잇었습니다.
그런데 55분이 돼도, 9시가 돼도, 첫번째 한대가 출발하는 9시 5분이돼도,
10분이 돼도 버스는 안왔습니다. 조금만 기다려보자 조금만 기다려보자
하는게 20분이됐어요. 저는 택시비 2000원을 들여가면서 노포동에 갔지만
이미 두번째 스쿨버스는 출발한 뒤였습니다. 학교버스타지않으면
학교까지가는데 5000원넘게들거든요]

버스안오면 일찍 택시타고가면될거 아니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택시타려
고 버스기다린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8시 45분 그시간대만 있는게 아니고 9시 45분~50분에도 그래요.

이 일이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정말 화가나서 전화해서 따지고싶은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