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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월래로 가는 37번 막차!!
강지영
어제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는 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니깐 어제(4월 23일) 저는 장전동에서 볼일을 마치고
삼신버스 37번 막차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혹시라도 늦어서 막차를 놓치지나 않을까
굽 높은 구두를 신어 발이 아파오는 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서
37번 버스 정류장인 “금정초등학교앞“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도 버스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고 제가 정류장에 도착한지 1분가량
지나니깐
버스가 오고 있는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려고 지갑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런데 버스는 정류장을 그냥 통과해버렸습니다.
제가 손을 흔들고 폴짝폴짝 뛰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기사 아저씨는 분명 정류장 쪽은 쳐다보시지도 않고,
마치 그 정류장엔 전혀 정차할 마음이 없으신 양 앞만 보고 쭉 가버리셨습
니다.
물론 37번 버스 바로 앞에 다른 버스가 먼저 정류장에 정차되어 있어서
저를 못 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37번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치는 속도는 이미 버스의 속도를 넘어서 총알택
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금정초등학교앞“은 엄연히 37번 버스의 정류장 아닙니까?
아무리 기다리고 있는 손님을 보지 못하였더라도 정류장에서 정차를 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 아닙니까?
더군다나 바로 앞차가 정류장에 정차 되어있어서 기다리는 손님을 볼 수
없었던 상황이라면
잠시 기다렸다가 승객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거기다 그 차는 저희 집으로 가는 막차였습니다.
제가 버스 시간에 늦은 것도 아니고, 제가 왜 이런 경우를 당해야 합니
까?

어쨌든, 그 차가 저희 집 앞을 지나가는 마지막 버스였기에,
저는 그 버스를 어떻게 해서든 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지름길로 “대우
아파트앞”까지 갔으나,
37번 버스는 이미 지나가고 난 다음 이었습니다.
발도 너무 아프고, 이미 너무 지쳐있어서 저는 그냥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스카드로 1400원이면 올 수 있었던 저희 집까지 저는
자그마치 32200원이라는 택시비를 지불하고 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금정초등학교앞에서 대우아파트앞까지 올 때 들었던 기본요금까지
합치면
34000원이라는 돈이 차비로 든 것이네요.. 정말 어이없습니다.
정류장 그냥 지나치는거, 그거 불법 아닙니까?

암튼, 어제일은 생각만 해도 열 받습니다.
다른건 어떻든 간에 어쨌든 정류장 지나친 것은 엄연한 불법이므로
엄중한 처벌과 정중한 사과를 받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쓰지 않아도 되었을 34000원을 삼신버스에 청구하고 싶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