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9-1을 늘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 하려고 나와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고 있었죠 연동시장 정류장입니다. 버스가 한 코스 전에서 오는 걸 보고 부지런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정류장에 다 오기 직전에 버스가 휑하고 제 옆을 지나가더군요 버스를 잡을려고 열심히 뛰고 있었는데 버스는 서지도 않고 휑~하고 가버 리고 말더군요 그러더니 50미터 정도 갔을까요 버스가 다시 서더니 손님들이 내리기 시작 하더군요 아마도 버스기사가 손님들이 내릴려는데요 서지도 않고 그냥 지나갔던 모 양입니다. 저는 다시 열심히 뛰어서 버스에 탔고 약간 볼멘 목소리로 \\아저씨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해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저씨는 저에게 버럭 화를 내시며 \\아가씨 어딨었소?버스를 탈라면 정류장에 있어야지\\ 하시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아저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했기에 \\아저씨 사람도 내려주지도 않고 그냥 가시데요\\ 라고 했죠 아저씨는 또 저에게 막 화를 내시며 \\아가씨가 정류장에 서 있어야 차를 세우지, 어딨었소? 어딨었소?\\ 하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아저씨가 제대로 버스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손님들을 내려 주었으면 충분히 버스를 탈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뛸 때도 아저씨가 볼 수 있도록 버스 쪽에 바짝 붙어서 뛰었 습니다.
설사 제가 잘 못 했다고 치더래도 버스 정류장에 제대로 손님을 내려 주지 도 않고, 정류장에 손님이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나가는 것이 잘한 일입니 까? 버스가 항상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서 오는 것도 아닌데 언제 어떻게 버스가 올줄 알고 있습니까? 버스정류장에 안 서있었다뇨 손님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운전수는 분명히 운전하면서 우리들을 보셨을 겁니다. 제가 잘 못했다면 꾸지람을 받아도 당연하겠지만 아저씨는 그냥 아침부터 쪼그만 여자애가 대드는게 기분이 나쁘셨겠죠 그래서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셨겠죠 말로만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면 머 합니까? 실제로는 손님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데요 차 번호 부산 7자 2559 김차업 기사입니다. 시간은 9시 5분경입니다.
지난번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집에 가려고 49-1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도 버스가 않와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겨우 버스가 왔는데 사람이 많아 탈까 말까 망성리다 아저씨가 문을 닫으 실려는데 버스를 탔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대뜸 저에게 \\씨발\\ 이라고 하는 겁니다. 제도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손님에게 욕을 하다뇨 그래도 되는 겁니까? 그분의 차 번호와 이름은 기억은 안 납니다
아무튼 아침부터 저는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도 30살입니다 옮고 그른 것 충분히 구별 할 줄 압니다. 말로만 친절한 서비스라고 하지마시고 정말 친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 록 정신을 개조라도 하세요! 아침에 그 기사 아저씨가 그냥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셨으면 이렇게 화 가 안났을 겁니다. 아니 그냥 아무대꾸라도 안 하셨으면 이렇게 화가 안 났을 겁니다. 하루 종일 운전하다 보면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만 그렇다고 손님에게 스트 레스 풀 생각하지 마세요. 제발 버스 기사님들! 생각을 좀 바꾸고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