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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9.23 5:29PM 동래도착 247버스안에서
최성민
안녕하세요.
오늘 버스에서 일어났던 일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삼신버스.. 덕계에서 부산 가는 버스를 통학으로 12년째 타고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247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부곡동 왕복이차선 안길로 가고 있을때
어떤 아주머니와 그 아주머니의 어린 딸이 탔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의 말이 왜 사람이 자리에 앉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냐고
머라고하는데.. 언성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승객들도 불편해 보였
고, 저는 진짜 짜증이 났습니다. 조금 이해는 갑니다만..그래도 그래선 안
되죠...
아주머니가 기사 아저씨보다 나이도 좀 어려보이던데 아주머니 왈! 당신
은 아들딸없냐느니,,, 당신 아들딸이 탔어도 그러겠냐느니.. 뭐 어디에 고
발한다......협박까지 하면서 아저씨께 일방적으로 그러는것이었습니다.
뭐 뒤에 승객들한테 물어봐라.. 니가 잘못한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
요. 전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신이 잘 못한거야!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
만 또 어른이고 하니....
부곡동 안도로 토요일 그 시간대면 차가 좀 막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차선
이 한갠데 버스가 그렇게 계속 서있으면 정체가 예상되고 그렇게 되면 뒤
에서 빵빵 거리고.. 다 짜증나게 될껍니다.
밟으면 얼마나 밟고 급발진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따지는지...
아저씨가 그만큼 잘못했나 하는 생각에 정말 열이 받더군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고함을 지르는지..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타 있었는데 부끄럽지 않은지..
아저씨는 뭐 자기 아이 타고 있으면 그렇겠지 하시던데.. 자기는 자기
부모님뻘 되시는분들이 뒤에 있는데 그러는거면 쯧쯧.
어린 제가 봐도 진짜 아닌것 같았습니다. 정 따지고 싶으면 조용히
이건 좀 아닌거 같애요 하거나.. 정 열받으면 따로 신고 하면 되죠..
여러 사람 짜증나게 공중질서 파괴하는 분은 그런 신고 할 자격도 없이.
먼저 그 분이 신고 당하셔야죠.. 공중도덕무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사 아저씨가 처음에 아 죄송하다고 한번 숙여
줬다면~
그래도 하루종일 운전하시는 아저씨도 사람이니까 그럴수도 있겠죠.
너무 편드는거 같은데...아주머니도 많이 잘못하셨어요~ 신고하러 오셔서
이글 보신다면 반성하세요~
삼신버스를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거의 아저씨들이 매우 인사도 잘 해주시
고 안전운전합니다.
그 아주머니가 부산에 다른 버스 탔으면 완전 난리나겠네요.
다음부터 그런 거 바라시거든 일단 우리나라 교통체계부터 아주머니께서
바꾸시던가 아니면 따님 모시고 다니시게 리무진 한대 뽑으세요..

저도 이렇게까지 글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아주머니께서 너무 심하셨어
요.

오래타고 다닌 버스라 애착이 가는것도 사실이지만.....

삼신버스 기사 아저씨들!! 힘내세요+_+!


그리고 오늘 운전하신 아저씨. 정말 힘내세요~ 화이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