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버스에서 일어났던 일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삼신버스.. 덕계에서 부산 가는 버스를 통학으로 12년째 타고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247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부곡동 왕복이차선 안길로 가고 있을때 어떤 아주머니와 그 아주머니의 어린 딸이 탔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의 말이 왜 사람이 자리에 앉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냐고 머라고하는데.. 언성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승객들도 불편해 보였 고, 저는 진짜 짜증이 났습니다. 조금 이해는 갑니다만..그래도 그래선 안 되죠... 아주머니가 기사 아저씨보다 나이도 좀 어려보이던데 아주머니 왈! 당신 은 아들딸없냐느니,,, 당신 아들딸이 탔어도 그러겠냐느니.. 뭐 어디에 고 발한다......협박까지 하면서 아저씨께 일방적으로 그러는것이었습니다. 뭐 뒤에 승객들한테 물어봐라.. 니가 잘못한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 요. 전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신이 잘 못한거야!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 만 또 어른이고 하니.... 부곡동 안도로 토요일 그 시간대면 차가 좀 막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차선 이 한갠데 버스가 그렇게 계속 서있으면 정체가 예상되고 그렇게 되면 뒤 에서 빵빵 거리고.. 다 짜증나게 될껍니다. 밟으면 얼마나 밟고 급발진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따지는지... 아저씨가 그만큼 잘못했나 하는 생각에 정말 열이 받더군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고함을 지르는지..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타 있었는데 부끄럽지 않은지.. 아저씨는 뭐 자기 아이 타고 있으면 그렇겠지 하시던데.. 자기는 자기 부모님뻘 되시는분들이 뒤에 있는데 그러는거면 쯧쯧. 어린 제가 봐도 진짜 아닌것 같았습니다. 정 따지고 싶으면 조용히 이건 좀 아닌거 같애요 하거나.. 정 열받으면 따로 신고 하면 되죠.. 여러 사람 짜증나게 공중질서 파괴하는 분은 그런 신고 할 자격도 없이. 먼저 그 분이 신고 당하셔야죠.. 공중도덕무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사 아저씨가 처음에 아 죄송하다고 한번 숙여 줬다면~ 그래도 하루종일 운전하시는 아저씨도 사람이니까 그럴수도 있겠죠. 너무 편드는거 같은데...아주머니도 많이 잘못하셨어요~ 신고하러 오셔서 이글 보신다면 반성하세요~ 삼신버스를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거의 아저씨들이 매우 인사도 잘 해주시 고 안전운전합니다. 그 아주머니가 부산에 다른 버스 탔으면 완전 난리나겠네요. 다음부터 그런 거 바라시거든 일단 우리나라 교통체계부터 아주머니께서 바꾸시던가 아니면 따님 모시고 다니시게 리무진 한대 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