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내 55분
신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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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덕계/서창 지역에서 10년 넘게 살아오고 있는 대한민국건강 청년입니
다.
고로
그쪽으로 지나가는 노선은 이것저것 다 타보고 다녔습니다.
50번 부터 147, 247, 301. 301심야까지;;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바로 오늘,
늘 타고 다니던 247번이 배신을 때린겁니다.
문제의 정류장은 \\"안락한전\\" 어젠지 그젠지 버스정류장을 옮겨더군요,
저도 첨에 전에 있던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다른 노선이 그곳이 아닌
곳에서
승하차를 하길래 보니,
마찬가지 247번도 그곳에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갔죠 ,
기다렸습니다.
247번 노선의 특성상 보통은 15분에서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버스가 오는
관계로
기다리고 있는데..
어랏,
그냥 쌩~ 지나가는 것입니다 .
배고파 죽겠는데... 247번의 차고인 삼신교통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승차거부 했고,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고 . 20분동안 기다렸다고 .....
그러나 상담해준 어떤 아저씨의 대답은..
\\"어. 쩌. 라. 고. 요. \\"
말입니까??
어쩌라는게 ;;;;;;;;
그러면 씨밤, 나는 어쩌라고 배고프고 비맞고 짜증나 죽겠는데 ,
그러면서 그러더라고요 ,
다음차 오면 버스 안에 신고지 있으니까 그걸로 고발하라고;
내참 어이가 없어서;;;;
듣자하니 정류장 옮긴게 아직 전달교육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게 제 책임입니까?
제 돈 주고 제가 타는데.... 제가 어디 얻어타는 겁니까??
그럼 교육을 시켜서 보내셔야지요~
이러자
또다시 죄송은 하지만. 어쩌라고요????
당체 이게 말이 된다는 소립니까 ;;;;;;;;;;; 어이가 없어서; 개쉐이들.
그래서 참았습니다 . 다음차 올때까지.
부산시운송사업조합에서 정해준 정류장에서...
배고픔을 움켜잡고;;
허나 또다시 지나가는 버스..................
어째야 합니까? 참아야 합니까?
성격이 있는지라 다시 전화 했습니다 .
솔직히 열받아서 지랄지랄 했습니다;
받으시는 분은 야간차량소장 급이시더군요 ;;;
자기도 어이없다고 ,.
죄송하다고,.
말은 징계하니, 처벌하니 해도
제가 잊어버린 시간 55분하고, 운동가지 못해 날아가버린 하루치 운동
비;;
위경련에 대한 약값,.
어디서 보상 받습니까;;
제발 처벌 부탁 드립니다.
이런거 그냥 넘어가면 더 큰 문제 일으킵니다 .
제발 부탁 드릴께요..
247번 1917 차량, 1905차량 두대입니다 . 제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