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불쾌감을 느껴 글을 올립니다. 저녁 아홉시쯤 금정세무서 앞에서 148번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버스가 서고 할아버지가 먼저타시고 제가 타려고 발을 디딘 순간 아저씨가 문을 닫으시던 바람에 앞문과 몸이 심하게 부딫혔습니다. 떠나려는 버스를 붙잡아 탄 것도 아니였는데 아저씨는 그렇게 급하게 문을 닫으시고 문에 몸이 부딫히는 것을 보셨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단 말은 고사하고 \\"학생, 괜찮나?\\"라는 말한마디도 없이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다행히 약간의 타박상을 입긴 했지만, 손님이 안전하게 탑승했는지 안했는 지 확인하는 건 운전기사아저씨들의 기본이지 않나요? 혹시 몸이 불편한 분이나, 다리가 아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올라타시다가 뒤로 넘어지게 되면 정말 큰 일 아닌가요? 그동안 148번버스를 탈때마다 운전기사아저씨들이 \\"어세오세요\\" \\"좋은하루 되세요\\" 라고 건네주셔서 정말 148번번스는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실망했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