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인 한 여학생 입니다 어제 (5월 29일) 학교를 마치고 구서동에서 노포동방향으로가는 49-1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곧 버스가 왔고 아이들이 많아 북적거려 버스를 힘들게 탔습니다 그런데 아직 버스에 올라타지 못했던 제 친구들이 버스를 타려고 하는 순간 문을 닫아버리고 \\칙-\\하는 출발하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저씨를 쳐다보았고 밖에 있던 제친구들이 문을 열라고 소리쳤습니다 아저씬 문을 다시 열어주시며 \\"빨리 안타고 밖에서 뭐하노!\\" 하며 화를 내셨습니다 일부러 문 닫은거같아 보이더라구요 학생들이 꽉찬 상태로 버스가 출발했고 아저씨는 속도를 있는힘껏내시며 난폭운전을 하셨습니다 차선을 무시하시고 막 왔다갔다 앞차 앞지르고.. 손잡이도 힘들게 잡고 있는데 팔아파서 죽을뻔 했습니다 버스에 타있던 어르신들이 인상 찌푸리고 완전.. 그래서 저희는 버스에서 내릴때 신고엽서를 들고 내릴려고 했는데 신고엽서는 없었고 추천엽서뿐이었습니다 난폭운전버스기사아저씨의 버스안에 추천엽서뿐이라니.. 황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할수없이 그냥 내렸습니다 그런데 제일 마지막에 내리던 제 친구중 한명이 갑자기 소릴 지르는것입니다 쳐다봤더니 몸과 얼굴 반쪽이 뒷문에 끼어있는겁니다 친구가 내리는 도중에 아저씨가 문을 닫아버린거죠. 진짜 놀랬습니다 누가봐도 일부러 그런것 처럼 보일정도로..노골적으로. 진짜.. 나참 어이가 없어서..
황당스러웠던 저와 제친구들은 욕을했고 문에 꼈던 친구는 버스를 발로찼습니다 아저씨가 멈춰설줄 알았는데 그냥 가시더라구요 정말 버스를 따라가서 뭐라 한마디 해주고 싶었습니다
..여자아이 얼굴에 멍이라도 들면 어쩌라고 그러시는겁니까 혹시 실수로 그랬다면 적어도 미안하단말정돈 했어야 예의아닌가요 아저씨가 보기엔 우리가 너무 어려보여서 예의를 갖출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셨나요 ? 얼마나 기분 나빳는줄 아십니까 버스 탈때부터 정말 기분나빳고 가는도중에도 계속 난폭운전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눌리고 치이고 밟히고. 날씨도 더운데 말입니다 학생이라고 무시하는겁니까 그리고 저희가 내린 곳과 시간은 팔송 농협앞, 오후 4시 20분경이었습니다(참고로 어제입니다) 그 기사아저씨가 누군지 알아내고싶어서 이러는건 아니지만 정말 기분나빠서 친구가 얼마나 울었는지만이라도 알고 앞으로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난폭운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건 진짜 모든 기사분들께 해드리고싶은말입니다 사람들 내릴려고하는데 \\치-익\\하는 문닫는 소리 내면서 가슴조리게 하지마세요 제발 다 내리고나서 문닫아달란말입니다 버스 탈때부터 내릴때를 걱정하게 만들더군요 제발 부탁입니다 내릴려고하는데 불안하게 문닫는 소리 내지말아주세요
- 어젠 진짜 너무 황당해서 기사아저씨 이름과 차 번호를 보진 못했지만 .그아저씬 저희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일부러 그랬는지 실수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제일이 여간 충격받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설마 일부러 문에 끼게 만드신거 아니겠죠 설마.
어제 그 버스 기사님. 제발 사람들 내리고 타는데 문닫아버리지 마세요 기사님의 그 불친절함에 진짜 버스에 올라타면서까지 찡길뻔 했잖아요
- 사과를 바라는게 아니라 좀 더 아저씨들이 친절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어젠 순간 너무 흥분해서 욕하고 버스 발로 찬거 .저희가 잘못하긴 했지만 아저씨도 난폭운전하고 친구가 문에 찡겼는데도 사과 안하고 그냥 가신거 잘못하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