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부산 70자 2537호 김영택기사님 제 돈...
유효종
eldkcdzl@naver.com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인문계고등학생 유준혁 입니다.
실명확인이 안되어 아버지께 양해를 구하고 글을 씁니다.
2006년 4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2시경, 50번 버스를 탔습니다. 앞 학생은 제가 지나갈 수 있게 옆으로
바짝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카드단말기에 요금을 지불하려 카드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단말기에 1350원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옆으로 비킨
학생은 2명요금을 계산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모른체 카드를
찍었는데 다행이 카드에 1350원 보다 적게 들어 있어서(약 1300원) 요금이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들렸습니다. 그러고 난 뒤, 저는 그 학생이 카드를
찍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찍고 난 뒤, 저도 찍었습니다. \\\\\\\\\\\\\\"감사합니다(2명
계산한 학생이 찍는 소리),학생입니다(제가 찍는 소리).\\\\\\\\\\\\\\"라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버스에 있는 거울을 보니 기사아저씨도 본듯 했습니다.
저는 맨 뒤에 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시후 기사아저씨가 잔액이 부족
하다고 했던 사람을 부르는 것입니다. 아마 나를 부르는 것인줄 알고 맨뒤
에서 엄청난 인파를 뚫고 힘겹게 기사아저씨 한테 가보니 돈을 지불해라는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을 해도 기사아저씨는 그건 2명찍은
학생이 어떻게 된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단말기에 550원 표시가
생겼습니다. 카드를 찍어란 뜻이었습니다. 그 표시가 해제된 뒤에 찍으면
요금을 낸 뒤, 몇 분이 되기 전까지는 카드가 다시 안찍히는걸 알고 있어서
조금뒤 카드를 올렸더니 학생입니다.라며 카드가 찍혔습니다. 앞전에 찍을
때 요금을 확인하니 약 700원 이어서 다음주 월요일 학교 올때 한번더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버스에 올랐던 기억이 났는데 방금 어이없게
찍히고 요금을 보니 약 200원이 표시가 되었습니다. 제가 앞전에 탈 때
제 뒤에 있는 친구와 함께 집에가는 길이어서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고
메세지가 흘러나올때 제 친구들이 마구 웃었는데 2명계산한 학생이 가고
제가 다시 찍으니 찍혔습니다. 그것을 친구와 곁에있는 사람은 보았습니다.
저는 카드가 2번 찍혔다고 환불을 요구 했습니다.
아저씨는 앞에 학생이 카드를 찍은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지만 참고 돈을 지불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지못해 요금을 다시 내주면서 기사를 뭘로 보는거냐? 하며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그 과정을 사람들이 보고 있어 똥밟았다 생각하고 돌아가려 인파를 힘겹게
뚫는데 수근수근 거렸습니다. 철면피라니 뭐라고 하는것입니다.
돌아와서 돈을 확인해 보니 550원을 돌려 받아야 하는데 500원만 준 것
입니다. 언제부터 학생 하나로카드가 100원이나 할인해준건지... 저는
오해를 풀었다고 뒤로 돌아온 것인데 그 기사분은 저를 양심없는 쓰레기로
본 것입니다. 그러고는 학생들이 하나로카드 빌려줄까? 현금냈냐? 라고
하는것입니다. 친구들은 알고있지만 다른 사람눈에는 양심없는 인간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신용을 아주 중시해 왔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화가 머리끝 까지 나고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말하면 보는 남학생,여학생 일반인들이 과연 무슨생각을 할까요?
메세지 소리와 승객을 매치시키고 거울을 통해 확인을 했어야죠...
안하는가 보죠?
그냥 대충 감으로 돈냈다고 판단하는 겁니까?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대충 미안하다 하고 넘어가려고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