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09시17분경 사직 사거리 LG 25 편의점앞 80-1번 2587 아저 씨 ...그렇게 열심히 뛰어 가는데 좀 서주시면 안되나요 ..안보이는 거리도 아니고 바로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인데 ㄱ그렇게 계속 슬슬 가셔야 겠어요 ..주인 쫒아 뒤 따라 가는 강 아지 도 아니고 ..갈려면 가고 말려면 말지 그게 뭡니까 .. 그렇게 슬슬 가더니 던킨 도너츠 앞에서 딱 서드라구요 ..웬일인가 싶어 봤더니 신호에 걸렸더군요 ..그래서 저 기분 나빠서 그 차 안탔습니다.. 저는 집이 사직 2동 사무소 앞인데 10번을 타면 교대로 돌아 가기때문에 일부러 10분 정도를 걸어 내려와 항상 80번 이나 80-1번을 이용 했는데 오늘 2587 기사분 때문에 항상 삼신 버스를 타면서 느꼈던 조았던 감정이 하루 아침에 바껴 버렸읍니다 ..3년째 80번을 애용 했는데 그당시 다른 버 스에 타면 못느끼는 좋은점 들이 참 많았읍니다 ..휴지통 이라던지 비록 조화 이긴 하지만 창가에 꽃이라던지 탈때마다 건네시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인사를 들으면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을하곤 했는데 .. 친구들 에게 우리 동네 오는 버스는 이렇다고 자랑도 헀었는데.. 오늘 일 때문에 기분 완죤 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