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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49-1번
황 혁
엄마의직분으로님의 글입니다.

:더 이상 버스의 안전을 믿을 수 없어 버스 타기를 거부하고 싶습니다..

:한 49-1번 ‘황혁’ 기사의 태도에 경악하며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9
:월 17일 오전 11시 7분경..대우아파트 앞에서 애 둘을 데리고 49-1번 버

:에 올랐습니다..작은애를 먼저 태우며 빈자리에 가서 앉으라 시키고..큰

:를 태우고 제가 마지막으로 올라타며 교통카드를 그었죠..카드 긋고 돌

:서는데..차가 출발을 하더군요..미처 손잡이를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애의 팔을 부여 잡고 중심을 잡는 순간..작은애가 풀석 주저 앉아 자지

:지게 우는 겁니다..큰애의 팔을 끌며 미친듯이 달려 갔습니다..순간 정

:이 아득하더군요..일단 급한 맘에 자지러지는 아이를 억지로 일으켜 자

:에 앉히고..아이를 달랬습니다..그때까지도 운전기사 아는 척도 않더군
:요..어떻게 된 일이냐며 봉을 잡지 않았냐고 물으니..지켜보고 있던 옆

:리 승객분 말씀이..아이가 두 손으로 봉을 꼭 잡고 좌석에 오르려는 순
:간..차가 출발을 하면서 몸이 쏠리며 코를 심하게 부딪혔다고 하더군
요..
:노약자가 승차할 땐..노약자의 안전을 생각해서 잠시 정차한 후에 차를

:발시켜야 하는게 안전수칙 아닌가요? 작은애가 자지러지게 울 때..큰애

:손잡이조차 잡지 못한 상태로 휘청거리고 있었으니..안전 불감증에 대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는 아이를 달래며 살펴 보니..작은

:콧대가 가로로 내려 앉은 겁니다..아이가 초등학교2학년이니 아이 코에

:로봉이 딱 맞닿은 거였죠..어떻게 수습을 해얄지 정신이 없더군요..상황
:을 지켜본 승객분은 어서 병원에 데려가라며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련하게도 정신을 못 차리고 우는 아이만 달래며 코만 지켜 보고 있었습

:다..몇 정거장 가서야 정신을 가다듬고..작은애의 내려 앉은 코와 큰애

:오똑한 코를 번갈아 만져 보고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안되겠다 싶어..운

:기사한테 다가 갔습니다..노약자가 승차할땐 자리 잡을 시간을 주고 출

:을 해야는게 아니냐고요..급출발하는 바람에 애가 코를 다쳐 코가 내려

:았다고 얘기 했습니다..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짜증스런 말투로
:되받아치더군요..애가 지가 넘어져서 다친걸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구
요..
:그때까지 제가 병원비 물러 달라며 책임이라도 지라고 했습니까? 어떻게
:그런 말부터 내뱉을 수가 있습니까? 당신도 자식이 있냐고 당신 자식도

:하냐고 되묻고 싶더군요..인간의 탈을 쓰고..애가 그렇게 자지러지게 울

:도 모른척하더니..애의 안부는 고사하고 대뜸 지가 잘못해서 다친걸 나더
:러 어쩌란 말이냐는 소리부터 내뱉을 수 있는 겁니까? 버스기사는 승객

:제집 손님으로 여겨야는거 아닙니까? 노약자가 탈땐 안전을 생각해서 잠
:시 정차했다 출발해야는거 아니냐고 급출발땜에 아이가 다쳤다고 했을뿐

:데.. 그 운전기사 \\급출발\\이란 말에 광분해선..오히려..목격자가 있을

:얘기 안하고 왜 지금하냐며 큰소리를 땅땅 치며..다른 승객들 주의를 끌
:어..망신을 톡톡히 주더군요..뒤이어..제가 목격자 있다고 폰번호 받아뒀
:다고 하자..그때서야 말문을 닫대요..아이를 걱정해 주시며 폰번호를 남
:겨 주신 그 승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광안농
:협\\ 앞에서 내릴때까지 그 기사 일체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어찌할바

:몰라 출근한 애아빨 불러 급한대로 작은 병원엘 들렀습니다..연휴가 끝나
:는 20일날 다시 내원하라더군요..그안에 무슨 일 생기면 응급실 가란 걱

:스런 말과 함께..연휴내내 잠을 제대로 못 이뤘습니다..다친 아이 걱정

:괘씸한 기사때문에요..날이 밝는데로 학교 안보내고 전문의 진료를 받으
:러 갈 생각입니다..정말이지..심장이 벌렁거리고..타자 치는 손까지 다

:립니다..앞으로 어디 무서워서 버스 이용하겠습니까??
:

2005년 9월 17일 오전 10시50분 범어사에서 광
안리로 운행중.
부곡동 대우아파트 정류소에서 초등학생 두명
과 보호자로 보이는 한사람을 태웠습니다.
남자아이가 먼저 뛰어 올라와 조수석 세번째 의
자에 앉고 여자아이는 저의 뒷좌석에 앉는것 같
았습니다. 보호자분이 교통카드를 찍고 뒤로 들
어가는 것을 보고 \\\\\\"잡으세요\\\\\\"하면서 앞 문을 닫
고 출발하는 중 뒷쪽에서 보호자분의 목소리를
얼핏 듣기로 \\\\\\"한 참 가야되니까 뒤로 가자\\\\\\" 하
는 소리와 아이가 뛰어들어 가는 소리가 들렸습
니다.
세무서 앞 사거리 신호가 정지 신호여서 정지선
에 섰는데 잠시 후...아이 울음소리가 나서 룸
미러를 보니 맨 뒷자석 안전봉 밑에서 웅크리
고 앉아 울고 있고 여자아이는 왼쪽.. 보호자분
은 오른쪽에 걸터 앉아 있었습니다.
신호를 받는 동안 룸미러를 보니 옆 승객들이
웃고 있어서 장난치다 부딪혀서 그런 줄 알고
출발해서 운행을 하는데 ...망미동을 지나 효성
병원즈음 되어서 보호자분이 앞으로 오셔서 제
가 출발하는 바람에 남자아이가 봉을 잡고 있다
가 코를 부딪혀 내려앉았다고 어떻하냐고해
서 ....그럼 당시에 이야기를 해야 무슨 조치
를 하지요 차내에서 안전사고가 나면 사고 난
것을 확인하고 목격자도 증인도 확보하고 해야
되는데 승객도 다 내리고 조금만 가면 회차 지
점인데...어떻합니까 하는 중에.. 보호자분
왈 \\\\\\"저는 목격자를 받아 놓았어요..\\\\\\" 그럼 저
는 어떻게 합니까.... 당시에 바로 이야기를 하
셔야지요.
제가 \\\\\\"아주머니 제가 급출발해서 사고가 났습니
까..?\\\\\\" 하니 \\\\\\"그런것은 아닌데 노약자 배려 차
원에서 세웠다가 가도 되지 않느냐..\\\\\\"해서 상식
적으로 아이가 뛰어 올라와서 자리에 앉는 것
을 보고 출발하여 앞을 보고 운전하는데 운행
중에 일일이 편의를 위해서 세울 수 있느냐..그
러자 보호자 말이 \\\\\\"애기가 뛰어 들어가는 것을
단속 해야 안되냐\\\\\\" 하고 말하는 도중 버스가 수
영교차로에 도착하여 승객분들이 승차를 하며
분주해지자 보호자분이 머뭇거리다가 뒤로 들어
가 버리고 아무 말이 없었고 ...
광안농협 정류장에서 세 사람이 내리고 \\\\\\"안녕히
가세요.\\\\\\" 라고 마이크로 방송을 하고 운행을 계
속 하였습니다.
저는 마이크로 인사도 하지만 급커브나 노면 요
철이 있는 경우 \\\\\\"잡으세요.\\\\\\"라고 방송을 합니
다. 경미하지만 노약자 배려와 승객의 안전에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이글을 보시고 9월 17일 오전10시~11시경 노포
동에서 부곡동 사이에 타시고 남자아이의 차내
사고를 보신분 제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