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49번 버스를 애용하고 다른 버스에 비하여 호감가는 서비스에 만족하 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9월 16일 저녁 8시30분 토곡에서 금정 세무서까지 가는 동안 여태 까지의 호감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날 버스 승객은 나와 한 아가씨 단 2명이었습니다. 버스가 동래 전화국 에서 부터 천천히 너무 천천히 가더니 급기아 온천 입구에서는 아예 2차선 에 멈추었습니다. 당연히 왜 가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였더니, 버스가 붙어 가면 안된다는 해괴한 논리를 내세우며 짜증을 내며 이해하라는 것이었습 니다.
다시 한번 항의를 하니 1단 기어로 운행하며 부곡동까지 가며 알아 듣지 도 못하는 소리중얼거리며 운행을 하엿습니다. 그 후 하차벨을 누르며 승 객불편신고엽서를 집어드니 그때부터 폭언,욕설과 함께 반말을 하였습니 다. 아마 저보다 열 댓살 어려보이는데.........
집에 가는 길에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운행하느라 피곤하겠지요, 추석에 차도 막혀 짜증 나겠지요, 그러나 승객의 당연한 요구에 폭언,욕설과 함께 반말은 이해 못합니다.
그날 그 기사분의 사과를 이 고객의견란에 답변으로 요구합니다. 사과가 없을 경우 해당 관청에 정식으로 신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