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은 항상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고객의소리

신고하기

HOME > 고객의소리 > 신고하기
50번만 타고 출퇴근합니다.
20정거장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아침저녁 50번을 이용하는 20대후반처자입니다.
가끔 저를 알아봐주시고 인사하는 아저씨들도 계신데
인터넷에 안티글을 올리자니 미안해서 부득이하게 익명을 사용합니다.
사실 50번은 몇가지 사항만 제외한다면 부산의 그 어느 버스보다 훌륭합니
다.그래서 가끔타시는 분들은 매우 좋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매일
20정거장씩을 아침저녁 50번만 타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만족할만한 서비스
는 아닌것 같습니다.

먼저, 버스비 올릴때는 유류비인상과함께 냉방버스 교체비용으로 올렸는데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날 특히 출퇴근시간에 그 많은 학생들과 승객들속에
왜 에어콘을 알틀어주십니까?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에 가면 다들 사우나 다
녀온줄 압니다. 말복더위.. 에어콘을 틀어주세요. 세게 틀어주지 않더라도
약하게라도 부탁합니다. 매연이 너무 심해서 창문을 열고가기도 너무 힘이
듭니다.

둘째, 물론 노포동이전구간의 국도구간에서 차가 막히기도하고 잘빠지기 하
다지만, 배차시간은 왜 자기마음대로입니다. 거기다가 몇정거장 안가면 다
내릴 학생들인데도 조금만 복잡하면 왜 승객안태우고 정거장통과하십니까?
50번이 그렇게 정거장통과해서 자주 오지도 않는버스.. 지각 여러번 했습니
다.

셋째, 규정속도를 지켜주세요. 이말은 과속을 하지 말아달라는 말이 아니
라 일부터 차를 천천히 운행하지 말아달라는 말입니다. 옆에 차 다 보내고
도 항상 천천히 가는 기사아저씨 특히... 차량번호 찍으면 혼내키실려
나..2810아저씨 여러분이 운전하시니까 협의하셔서 시정해주세요

넷째, 말을 이쁘게 합시다. 얼마전에 동래전화국에서 어느 무임승차권을 내
민 아저씨가 한분탔었는데.. 기사분이 \\"손님, 요금을 내셔야지요..\\"손님이
다시 무임승차권을 보여주사 아저씨가..\\"씨O !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놈이
어디를 돌아다닌다고... \\" 그손님이 상이군인인가.. 노란색 무임승차권을
내셨거든요.. 사실 그날아침 제일앞칸 문쪽에 앉아있다가 어찌나 놀랐던
지..그 아저씨도 이름 밝히면 혼내키실려나?

제가 매일 타는 버스 너무 불평만 했지요?
그래도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어느날에는 집에오는데 배차시간이 늦었는
지 아저씨가 속력도 조금 내고 서둘러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아주
머니가 유치원생큰아들과 걸음마 하는 아이를 안고 탔었는데 큰아이는 제
일 뒷칸에 미리앉고 아이엄마가 열심히 돈을 찾는 사이 둘째아이가 엄마옆
에서서 움직이나까 아저씨가 그 엄마가 아이와 안전하게 앉을때까지 일부
러 천천히 운행하시더라구여..

너무 수다스러웠네요.. 50번에 맺힌것도 많고, 또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
다. 마지막으로 에어콘.. 진짜 많이 맺힙니다. 꼭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