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대학교 정문에서 저녁 9시 48분에 버스를 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함께 영화를 보고 저녁도 먹고... 데이트를 즐기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의 버스비를 내주신다는거에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버스문이 열리고 저희가 제일처음 버스에 올랐죠.
엄마는 \\\\\\"두명요~~\\\\\\" 라고 하시며 무의식중에 하나로 카드를 카드기에 대셨습니다.(원래라면 기사분이 2명의 돈을 찍고 대셔야 하지만, 거의 혼자만 타시다보니 무의식중에..) 카드를 대고 기계에서는 \\\\\\"감사합니다\\\\\\"라는 소리가 났어요. 두명이 찍힌게 아니라 한명의 돈만 찍혔겠죠.. 엄마가 카드를 너무 빨리 댔 으니까요.. 기사분이 미쳐 금액을 누르기 전에 .. 두명요 하는 동시에 카드를 댔으니까요..
근데 기사분이 막 화를 내시는거예요.. 계속 카드똑바로 대라고..
순간 저와 엄마는 너무 당황했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카드를 계속 붙여도 반응이없는거예요.
감사합니다 소리가 안나더라구요..(당연히 안나죠. 아까 카드를 댔으니까 요.)
2번을 그러다가 다시하라고하시데요. 그때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저씨보고 \\\\\\"근데 왜그렇게 화를 내세요?\\\\\\"라고 했어요. 그리구 \\\\\\"아까 너무빨리 대면서 감사합니다 소리가 났다구, 그래서 안찍히 는 거 아니냐구..\\\\\\"
근데 아저씨는 대꾸도 안하시고 다시하라면서 금액 1600원 누르시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카드를 다시 찍었어요. 찍히더군요. 당연히 다시 찍히죠.
(원래 카드가 한번찍히고나면 바로는 안찍히잖아요.
근데 기사분이 금액 조정하면 다시찍히잖아요.)
일단 자리에 앉았어요. 저희 뒤에 사람도 많았고 너무 순식간이라
저도 제가 잘봇 들은줄 알았어요..
근데 계속 생각해봐도 분명히 소리를 들었구요, 생각할수록 너무 기분 나 빳 어요.
저희어머니도 기분이 상하셨는지, 신호가 걸리자 기사분께 말씀을 드렸어 요.
\\\\\\"8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러이러했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소리를 들 었는데, 아저씨는 막무가네로 이러시냐고.. 이대로내리면 너무 억울해서 말 씀드린다고..\\\\\\"
근데 아저씨는 젤 처음에 났던 감사합니다 소리를 못들었대요. 그래서 저도 들었다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아저씨는 저희 뒤에 있던 남학 생 한테 물어보래요. 물런 뒤에 남학생이 들었을수도 있겠죠,,, 근데 저희도 순식간이였는데 그 뒷사람이 그걸 어떻게 압니까! 그러면서 기계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군요..
제가알기로는 이렇습니다.
한번찍히고나면 바로안찍히는걸로 압니다. 다음사람이 찍고나서 찍든지, 아니면 기사가 금액을 찍어주면 찍히는걸로 압니다.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근데 기사아저씨는 계속 엉뚱한 말씀만 하시더군요.
처음에 소리는 못들었고, 아저씨가 금액을 눌렀는데 우리가 카드를 늦게 대 서 인식이 지워져서 소리가 안난거라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금액 찍고 바로 카드를 댔으니까 찍힌거라고..
그러면서 얼마받으면 되냐고 하더군요.. 아줌마인 저희 엄마 800원이라고 하시고.. 아저씨 800원 내주는거 제가 도로 통에 넣고 왔습니다.
800원... 아깝습니다. 거지한테 적선한거면 차라리 낳지요.. 아까운거 사실 입니다.
근데 800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아저씨는 처음부터 저와 엄마를 바보로 아셨는지, 바보취급으로 바보를 만 드시고(카드 똑바로대라고,,, 제대로 대라고...), 처음부터 화를 내고... 저희 엄마가 좋게 다시 말할때도 태도는 똑같았습니다.
기사분들 피곤한거 압니다.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저는 대학다닐때 301번을 항상타고 다녔습니다. 80번,80-1번도 중학교때부터 타고 다녔구요. 근데 항상 친절하셨습니다. 먼져 인사해주셔서 제가 부끄러울정도였으니까 요..
근데 이게 뭡니까? 박지홈 기사분은 어떻게 승객에게 이렇게 대할수가 있 는 건가요? 처음부터 제가 기분나쁘게 따졌다면 이렇게 억울하진 않습니다.
처음에도 좋게 말했고, 다시말할때도 좋게 말했으면, 기사분도 원래라면 이러한데 저는 못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다고 좋게 말 씀하실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더 화를 내시고,, 끝에는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800원주면 끝입니까!
저희가 내릴때까지도 너희 뒤에 있었던 남학생을 찾으시며 소리 들었냐며 그얘기만 하시더군요.. 저희가 내리든 말든 자기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저희가 안낸걸 냈다고 하겠습니가? 안냈는데 냈다고 할 필요가 없잖아요! 둘중에 한명만 들은것도 아니고 둘다 들었으면 누가 맞는건가요??
저희 어머니 아직도 분해하십니다. 모욕스러워하십니다. 울먹이십니다. 저 역시도 너무 분합니다. 억울합니다. 몹시 기분 나쁩니다!
기분좋게 영화보고 식사하고 이게 뭡니까! 돈은 둘째치고, 정신적인 고통,피해 어찌하실껍니까?
꼭 해명해주십시요! 기사분이 직접 사과를 하시든, 아니면 삼신버스에서 조치를 취해 주시던 지, 제가 확인할수 있도록 해주싶시요! 저의 연락처는 위에 있습니다. 운영자 분이라면 보실수 있을 겁니다. 안보이신다면 메일로 답변해주시면 제가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