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넘게 삼신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운전기사분들 친절하게 인사잘하시구요, 내릴때 미처 인사를 못드려죄송할 때가 더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근래 거북이처럼 기어가는 버스때문에 속이터져서 글올려요...
247과 50번을 매일 타고 다니는데여... 가끔 기어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언젠가 덕계로 들어오는 247을 탔었는데여, 창기쯤 와서 어떤 아주머니가 한 말씀 하셨죠? 아저씨 왜 이리 늦게 가냐구요, 급한데... 그랬더니 아저씨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어요.. 사무실에서 어느정류장을 몇시에 지났는지 다 체크하신다고... 그래서 지켜야하므로 느리게 가신다고...(도로 규정속도에 반도 못미치는 속도로)
속이터지지만,한편으로 제 시간에 정류장에서 탈 사람들 생각하면 시간을 맞추는게 맞고, 근데, 아침출근시간에 그럴 필요가 있는지....
그전에두 퇴근시간에 느리게 가는 기사분이 계셨는데, 참다못한 아저씨가 뒷좌석에서 심한 욕설까지 섞으면서 한말씀하셨지만, 아랑곳하지않으시대 여...
또 열받는건 자가용이 그렇게 느리게갔다고생각해보세요, 온천장과 부곡동 길을, 복잡은 1차선도로를...뒤에서 분명히 욕을 하셨을껍니다, 저따위로 운전할려면 왜 나왔냐고 집에있지...그럼 자가용운전자두 한마디하져,버스 두 기어다니는데, 내가 버스타고 기어가나, 내차타고 기어가는게 낫다고..
버스가 기어다니니 복잡하더라도 자가용 탈려고 안하겠습니까???
암툰 적당한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바뿐 출퇴근시간은 기어가는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