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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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말봉님의 글입니다.\r\n\r\n:입동지나 찬바람이 서서히부는 초겨울 기사님들도 마음을 움추리고\r\n:\r\n:좀처럼 즐거운표정이없다 각박한 세상 살이에 여러손님을 상대하다보니\r\n:\r\n:좋은점보다 어려운한경이 더욱더 많을줄안다\r\n:\r\n:이른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시민의 발이되어 운행하는모습이\r\n:\r\n:훌륭하게 보이고 어떤때는 손님들과 언쟁을볼때는 측은하기도하다\r\n:\r\n:제가 여기에 노크한이유는 요즘도 이렇게 모범적인 기사님이\r\n:\r\n:계시길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몇자 올려드림니다\r\n:\r\n:제나이도있고 해서 같은또래 정도 기사님을 항상 유심히 보죠\r\n:\r\n:부모님모시고 자제들 뒷바라지 여러모로 고생많은 기사님을 \r\n:\r\n:많이생각합니다 근데 16일날 퇴근시간 247번 직행버스 재송동방향\r\n:\r\n:으로 탑승 원동교에서 ........\r\n:\r\n:오늘따라 광안리 불꽃쑈 구경간다고 교통이 완전히 마비상태\r\n:\r\n:모든환경이 숨이넘어갈지경이다\r\n:\r\n:기사님 얼굴을 슬쩍보니 짜쯩반 걱정반\r\n:\r\n:얼씨구 기린빵 정류장에서 때아닌 복병손님이 탑승\r\n:\r\n:술기운이 조금있어보인다 얼레 오천원 지폐을 요금함에넣고\r\n:\r\n:잔돈을달래나....기사님 안색이 조금변해 나는 한바탕 하겠구나\r\n:\r\n:기사님 얼굴을향해보니 아니다를까 손님고액지폐는 말씀을하고 넣어야지\r\n요\r\n:\r\n:어디까지가세요 하니 지청까지 간다며 잔돈을요구....\r\n:\r\n:황당하게 몸은 넘어질듯 흔들거리며 백원짜리도 좋어니 빨리주세요\r\n:\r\n:교통은 마비되고 배차시간도 어느듯 훨씬 넘긴상태인것같다\r\n:\r\n:기사님의 친절이 나올때 나는 깜짝 놀랬다?\r\n:\r\n:손님 잔돈은 주겠지만  대중교통은 손님 혼자 이용하는것이 아닙니다\r\n:\r\n:여러사람이 이용하므로 조금은 각자가 준비된 마음으로 이용하셔야 \r\n:\r\n:모두가 편하게 됩니다 어느새 기사님이 동전을 와르르 쏟아내고선\r\n:\r\n:손님 다음부터 어느 버스를 이용하드라도 이런일이 없도록 부탁합니다\r\n:\r\n:본인생각은 술냄세풍기며 잔돈달래면 한싸귀 먼저 올렸을 판인데\r\n:\r\n:정말 운행교육을 고운마음으로 달래면 운행을하니 버스안이 훤해지는것같\r\n:\r\n:다  하차하는 손님마다 안녕히가세요 정말대단하네여 \r\n:\r\n:아참 기사님 존함이 확실히 모르겠어요 내릴쩍에 문윗쪽에 김해용 \r\n:\r\n:기사님이라고 표시가 ....저도 용기를내어 수고했읍니다 라고하니 \r\n:\r\n: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기사님의 머리카락은 새하얗치만\r\n:\r\n:아름다운 풍체가 삼신버스가 발전될수있는 밑거름의 기사님이 될것입니다\r\n:\r\n:정말고맙씀니다 피곤한 하루지만 기사님의 인품이 나를 새롭게 합니다\r\n:\r\n:삼신버스 임직원 여러분 매일매일 무사고에 무재해에 좋은일만 가득하소\r\n서\r\n:\r\n:정말 쌀쌀한날씨에 연세많어신 기사님이 정말 보기드문 천사입니다\r\n사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삼신버스 기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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