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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사랑이란.. 그리움이라했다\r\n\r\n그리움이라했다\r\n기억해 내지 않아도\r\n누군가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이\r\n\r\n그래서, \r\n내가 그 사람 때문에 \r\n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 \r\n그리움이라 했다\r\n\r\n\r\n눈물이라 했다\r\n그대를 그려보는 순간\r\n어디를 보아도 금새 눈이\r\n한 곳으로 고정되는\r\n\r\n그리고..\r\n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짠 내 나는 것이\r\n눈물이라 했다\r\n\r\n\r\n애절함이라 했다\r\n눈물과 그리움만으로\r\n밤을 지새는 것, 그래서..\r\n\r\n날마다 빨간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r\n하는 것이 애절함이라 했다\r\n\r\n\r\n몹쓸병이라 했다\r\n사랑이란 놈은 방금\r\n배웅하고 돌아와서도 \r\n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r\n참을성 없는 놈이라 했다\r\n\r\n그래서.. \r\n사랑이란 놈은 그 한 사람을\r\n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r\n몹쓸놈이라 했다\r\n\r\n\r\n행복이라 했다\r\n누군가를 그리워하고,\r\n그 이름을 불러보고, \r\n또 눈물짓고 설레이는것..\r\n\r\n그래서..\r\n순간순간 \r\n누군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r\n살아있는 행복이라 했다\r\n\r\n\r\n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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