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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어제 저녁에 친구랑 49-1 타고 노포동에 내렸습니다. \r\n친구가 아기를 안고 있어서 제가 짐이 4개였거든요. \r\n친구 짐 챙기다가 제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어요;;;;;\r\n전 그것도 모르고 내리고 15분 쯤 뒤에 50번도 환승했구요.\r\n환승하고나서야 짐이 하나 없는 걸 알고 어찌나 놀랬던지 ㅠㅠ\r\n짐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가슴은 뛰고.. \r\n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 합니다;;;;; \r\n바로 다시 노포동에 내려서 사무실로 전화하니 \r\n두구동 종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r\n그때 도착한 148번을 말도 없이 올라타서 \r\n빨리 두구동 종점가자고 했습니다 ㅋㅋㅋ\r\n148번 기사님 놀랬을텐데.. 아.. 정말 감사합니다^^\r\n다행히 49-1 기사님께서 제 가방을 챙겨놔 주셨더군요.\r\n마침 퇴근하시는 참이라 집이 같은 방향이라 집까지 태워다 주셨구요. \r\n어제 친구가 아기도 안고 있었는데 정말 편하게 집에 도착했습니다.\r\n성함이라도 알아야 했는데 괜찮다며 안가르쳐 주시더라구요ㅠ\r\n제가 딴 건 알 방법이 없고 저희 태워주신 자가용 번호가 7794였어요^^;;\r\n정말 감사합니다^ㅡ^ \r\n제가 어제 사실 생일 이었거든요. \r\n49-1 기사님께서 최고의 선물을 받았네요^^ \r\n정말 평생 잊지못할 친절이었습니다. \r\n감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네요. 기사님 좋은하루 되세요^^\r\n\r\n\r\n\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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