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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양산에 사는 저는 집이 종점이라 하루시작과 끝을 삼신교통과 벌써 1년\r\n이 넘게 인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좀 특별한 일이있어서 \r\n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r\n\r\n3월 27일 월요일. \r\n저의 아침은 시작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그날 하루 기분이 틀려진답니\r\n다.(믿거나 말거나)^^ 7시 30분 버스를 타려고 열심히 걸어서 갑니다. 그\r\n런데....허걱!! 벌써 저기 247번 빨간 버스가 보입니다. 순간! 반사적으\r\n로 구두를 신은채로 열심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 보도\r\n를 건너려니.. 차는 자꾸오지요.. 저버스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 뿐입니\r\n다. 그러나 차는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열심히 버스 정류장\r\n을 향해 뛰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사이드 밀러로 저를 보셨나 봅니\r\n다. 오 신이시여~~(진짜 절로나옵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버스정류장은 \r\n좀 지났지만 저를 태워주셔서~ ^_____^ 숨이차서 헐떡이는 저를 보고 아저\r\n씨 한말씀...\\"숨넘어가겠습니다.\\" 하시며 웃으십니다. 왠지 기분조은 시\r\n작이였습니다.\r\n\r\n 저녁에는 남자친구랑 영화보고 집에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금정세무서\r\n(종점))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저녁9시 50분 버스는 금새 왔고 장거리 \r\n연애를 하는 저희는 아쉽게 작별(?)하고 손을 흔들었습니다.버스정류장에\r\n서 수다가 얼마나 좋은데.. 그런데 @.@ 버스기사아저씨..밖에있는 제 남자\r\n친구한테 막~~ 손짓을 합니다. 타라고요.. 저랑 남자친구는 눈이 동그래졌\r\n습니다..\r\n\\우리가 뭘 잘못했나??\\\r\n싶었는데 아저씨하시는 말씀..\r\n\\"아직 출발할려면 10분이나 남았으니깐..올라오세요.\\"\r\n하며 웃으십니다. ^___^ ㅋㅋㅋㅋ 그리고는\r\n\\"짧은 10분이 얼마나 좋은데...그쵸?\\" \r\n아저씨 덕분에 우리는 버스가 출발하기전 10분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왠\r\n지 특별해진 이날은 사랑은 버스를 타고...였습니다\r\n\r\np.s> 147번 김동진 기사 아저씨~~~ 꼭 성함보고 홈페이지가서 정말 멋지\r\n신 분이라고 글남기래요.. 꼬~~옥 !! 그렇게 전해드리래요.. ^^ ㅎㅎㅎㅎ\r\n그리고 아침에 저를 태워주신 기사님 성함 몰라서 죄송합니다.\r\n \r\n 삼신교통화이팅~~!!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______^\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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