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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하수진님의 글입니다.\r\n\r\n:전 49-1을 애용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매번 49-1을 타면서 느낀거지만 제\r\n:가 고등학생때인가 대학생때인가 잘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만 그땐 버스\r\n:에 아직 서비스 제도가 뿌리내리기도 한참 전인걸로 기억합니다. 부산\r\n의 \r\n:버스 기사 아저씨들은 다들 불친절하기로 유명햇을때인데도 49-1아저씨중\r\n:에 약간 말을 어눌하게 하시던 장애가 있으신 아저씨가 꼬옥 마이크에다 \r\n:대시고 친절히 인사하시고 할머니들은 내리고 타실때까지 급출발 급정\r\n거 \r\n:하지 않으신분이 있으셨습니다..그때도 정말 착한아저씨 덕분에 기분이 \r\n좋\r\n:았는데 며칠전 부산대앞을 갈려고 연산토곡에서 49-1을 탔읍니다. 부산대\r\n:학 가기전 부곡대우 아파트를 지나자 마자 검은색 에쓰엠5이브가 우리 버\r\n:스를 가로질로 들어와서 거의 부딪힐뻔했습니다. 그 에쓰엠5는 미안한 \r\n:기색도 없이 천천히 지갈길을 갔고 버스안의 몇몇아이들은 비틀거리고 하\r\n:마터면 사고가 날뻔했는데도 천천히 운행한 아저씨덕분에 사고가 안 났습\r\n:니다. 더 놀라운건 아저씨의 인내심이었습니다. 오히려 승객들이 그차를 \r\n:욕했지만 그 아저씬 욕도 안하시고 동요도 없이 묵묵히 운전 하셨습니\r\n다. \r\n:다른 버스 아저씨들은 그런경우 욕도 하시고 클락션도 빠앙~하고 세게 누\r\n:르시는데 그런걸 볼때마다 저도 짜증 났었는데 참 침착하신 아저씨의 인\r\n:내심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다른 버스들은 자꾸 브레이크를 밟아서 멀미\r\n가 \r\n:나는데 49-1아저씨들은 참 침착합니다. 그 아저씨 이름이 잘 기억안납니\r\n:다.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김차업 기사님인지 모르겠으나 사장님께서 \r\n꼬\r\n:옥 그아저씨를 칭찬해주심 감사하겠읍니다.\r\n:그리고 오늘 7월1일 아저씨 최운현 (오늘은 기억해 놓았습니다)아저씨도 \r\n: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꼬빡꼬박 인사하시고 비오는 길인데도 정말 시\r\n원\r\n:스럽게 운전하시는게 너무 베스트 운전 이었습니다. 버스타면 어떨땐 배\r\n차\r\n:시간때문인지 모르지만 너무 천천히 운행할땐 짜증이 났었는데 이아저씬 \r\n:정말 자가용을 타는 기분이 들정도로 운전을 잘 하시는것 같았습니다.\r\n:정말 이 두아저씨 화이팅!입니다. 꼬옥 칭찬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r\n:49-1의 무한한 발전과 아저씨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r\n:힘내십시요..건강하세요...\r\n\r\n\r\n하수진 고객님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r\n\r\n저는 49-1번 승무원 최운현입니다.\r\n\r\n고객님께서는 남을 배려하시는 마음을 가지신것 같읍니다.\r\n\r\n별로 잘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칭찬의 글을 올려 주시니\r\n\r\n정말 감사합니다.\r\n\r\n더욱더 친절하고 안전운행 할것을 약속드리겠읍니다.\r\n\r\n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십시요.\r\n\r\n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하니 차에서 내리실때 우산 꼭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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