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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안녕하세요 ^^\r\n\r\n오늘 아침출근길에 49-1번 버스를 탔는데요..\r\n\r\n오늘따라 사람들이 넘흐 많더라구요.\r\n\r\n아침부터 술을 드신 50대정도의 아저씨가 기사분께 \r\n\r\n사람을 더 태우면 핸들을 꺽어버린다는 둥 \r\n\r\n다 같이 죽자는 둥 이런 말씀을 욕을 썩어가며 \r\n\r\n술주정을 하셨습니다.\r\n\r\n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제가 오히려 화가 나더라구요.\r\n\r\n아침부터 술을 먹고 차를 타서는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r\n\r\n운전하는데 방해도 되고,, 신경도 쓰이고 그러셨을텐데..\r\n\r\n심재국 기사님께서는 화를 내시기는 커녕\r\n\r\n웃으시면서 \\"약주한잔 하셨나보네요.. 뭐 괴로운 일 있으셨나봐요?\\" \r\n\r\n그러시더라구요~ \r\n\r\n감동 쭉~~ ㅋㅋ\r\n\r\n오히려 술 취한 아저씨께서 \\"기사님이 웃으면서 대하니깐 \r\n\r\n내가 할말이 없네요.\\" 이러시면서 그 뒤로는 조용히 하셨답니다.\r\n\r\n손님이 오르거나 내릴때도 항상 친절히 인사하시고.. \r\n\r\n예전부터 삼신버스 기사님들 넘흐 친절하셔서 \r\n\r\n꼭 한번 홈피에 들어와야겠다 맘 먹었었는데.. 쉽지 않았거든요.\r\n\r\n오늘 \\"심재국\\"기사님때문에 들어오게 됐네요. ^^\r\n\r\n기사님.. ㅋㅋ\r\n\r\n저 기억하시겠어요?? \r\n\r\n아침에 가방으로 기사님 시야를 가렸던.. ㅋㅋ\r\n\r\n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r\n\r\n또 뵜으면 하네요..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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