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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정세희님의 글입니다.\r\n\r\n:안녕하세요~꾸벅~~\r\n:저는 49-1번 정자춘자복자 기사님의..막내딸입니다. 다덜 건강하시지요. \r\n얼\r\n:마전 기사님들의 도움으로 결혼식 잘 치른덕에 잘 살고 있습니다. 다름\r\n이 \r\n:아니라 결혼을 하면서 홀로 서기를 하면서 아버지께 하지 못한말들에 가\r\n슴\r\n:이 아파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결혼식을 준비하면서,,결혼을 하면서 아\r\n버\r\n:지께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습니다..이렇게 고집 쎈 딸이 마냥 아버지만 \r\n미\r\n:워 하고, 괜히 맘에도 없는말로 아버지 맘만 상하게 하고 떠나오게 되었\r\n습\r\n:니다. 그리고 부모품이 얼마나 그리운지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아버지\r\n가 \r\n:회사에서 얼마나 힘드신지 이해해 드린적도 없고, 항상 아버지 말씀은 들\r\n으\r\n: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보내고 오신날 밥한술 뜨지 못했다\r\n는\r\n:말을 어머니께 듣고 어찌나 맘이 상하던지. 전 항상 아버지가 자랑 스러\r\n웠\r\n:습니다. 아버지께 첫 운전을 배우면서, 아버지가 하신말 첫째도 안전 둘\r\n째\r\n:도 안전 셋째도 안전.기억하고 있습니다..언제나 승객의 안전을 생각하시\r\n:는 아버지.. 나름대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계셨던 겁니다.\r\n아\r\n:버지의 마음이 누구나 다 똑같다고 봅니다. 자식이 어디 아프면 자기가 \r\n대\r\n:신 아파주고 싶은마음. 이젠 이해하려구요.아버지 사랑합니다.건강하세요\r\n~\r\n:삼신교통 기사님들 다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리라 믿습\r\n니\r\n:다. 다들 건강하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n\r\n\r\n\r\n:마음이 아주 착한 딸이네요!\r\n:저는 301번(서창영업소)에 근무하는 박복남입니다.\r\n: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세요.\r\n:저도 아내와 아들 하나, 그리고 아버지를 모시고 있습니다.\r\n:저도 아버지를 이해하며 잘 모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n:많은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n:서창에 근무하시는 삼촌계시지요!\r\n:저와 바둑(6점 접바둑)라이벌이랍니다.\r\n:용돈 많이 잃었어요?\r\n: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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