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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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삼신 홈페이지가 처음 생길 때부터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는 생각\r\n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들어오게 되네요.^^\r\n요즘 아르바이트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기억이 났\r\n나 봅니다.\r\n\r\n저는 집이 북구라 주로 148번을 타고 다닙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집이 연\r\n산동이라 49-1도 자주 타죠.^^ \r\n\r\n일단 이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삼신버스의 특별함 덕분입니다.\r\n\r\n우선은 화가 났었던 적이 있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여자친구 집엘 갔다\r\n가 49-1을 타고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죠. 동래쯤에서 내려 갈아타야 하기\r\n에 148번이 안락로터리에 서는걸 보고 얼른 내렸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정\r\n류장 약 20미터 못미친 지점이었어요. 보통 때라면 잘 태워주셨는데.. 그\r\n땐 문 앞에 서있는 저를 흘끗 보시더니 정류장으로 가시더라구요. 약간 기\r\n분이 나빴습니다. 원래 더 안그랬기 때문에 더 나빴던거 같네요. 동래역 \r\n정거장에서도 손님 한분이 늦게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뒤에걸 타라고 하시\r\n더군요.. 저도 그런 상황이었는데다 시간이 10시가 넘었는데 기사아저씨\r\n가 그러시니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r\n\r\n그치만 화나거나 기분나빴던 적보단 친절한 삼신버스가 더 기억에 남네\r\n요.^^ 몇년 전에 글을 하나 읽었어요. 버스를 탈 때에도 가벼운 인사 한마\r\n디가 서로의 하루를 즐겁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탈때 가벼운 인\r\n사정도를 하고 탑니다. 그런데 보통 버스 기사님들은 인사를 잘 받아주시\r\n지 않더군요;; 힘들고 피곤한 일이라 그럴 수 있지만 인사한 제 입장에서\r\n는 무척이나 뻘쭘하다고 해야 할까요...\r\n\r\n그런데 삼신버스는 다르더군요. 거의 모든 기사아저씨 분이 항상 손님이 \r\n탈땐 \\"어서오세요\\" 라고 하시고 내릴 땐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해 주\r\n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한답니다. 그렇게 해서 \r\n버스 안에서는 참으로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요..^^\r\n\r\n화나고 자존심 상하는 그런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기분좋게 타는 삼신 버\r\n스이기에 지금 이렇게 기분좋게 글을 쓸 수 있는거 같네요. 평소엔 언제\r\n나 친절한 삼신버스 이니까요.\r\n\r\n요즘 전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서 힘겹게 대\r\n형면허를 따는 분들을 보며 버스기사 아저씨들의 대단함도 새삼 느끼고 있\r\n습니다.^^\r\n언제나 수고해 주시는 삼신버스 기사 아저씨분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r\n고 올 한해에도 기사님, 손님 모두 기분좋은 삼신버스가 되었으면 합니다.\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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