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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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매서운 날씨에도 친절과 따뜻한 미소로 50번을 운전하시는 기사님들꼐 감사\r\n드립니다. 언제나 50번을 탈떄마다 느끼는 마음인데 50번 기사님들은 항상 \r\n웃음이 있는 인사로 버스를 타는 손님들을 맞이하시는것 같습니다.\r\n버스를 탈떄마다 제 마음이 훈훈해 지는것 같습니다.\r\n사실 전 50번을 이용한지는 1년남짓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첨에 버스를 탈\r\n떈 당황과 어색함을 견딜수가 없었습니다.\r\n부산에서 살땐 버스를 타면 웃으며 인사하시는 기사님들을 별로 만나지 못\r\n했는데, 아니 그것이 당연한것일줄 알고 살았습니다.\r\n그런데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기사님들의 인사에 첨엔 나도 인사를 해야\r\n하나, 말아야하나 싶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고개만 숙이고 자리에 앉\r\n았습니다. 그런데 기사님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따뜻한 웃음으로 손님들에\r\n게 일일이 인사를 하셨습니다. \r\n지금은 저도 버스를 탈땐 같이 인사를 하곤 합니다.\r\n괜히 제 마음도 따뜻해 지는것 같더라구요.\r\n제가 이렇게 삼신교통 홈페이지 글을 올리게 된것은 다름이 아니라 저의 친\r\n정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을 감사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r\n저의 친정어머니는 충청도에 사시는 분이신데 천성적으로 차를 잘 타지 못\r\n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왠만해선 집 밖을 나오시지 않으신데 딸인 제가 \r\n이곳으로 이사를 해서 큰 맘을 먹고 기차를 타고 노포동에서 50번을 타셨답\r\n니다. 길을 몰라 기사님 뒷 좌석에 앉아 기사님께 길을 물으니 너무도 친절\r\n히 가르쳐 주시더랍니다. 또 멀미가 나서 안절부절 하고 계신데 기사님꼐\r\n서 앞 쪽에 앉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주시더랍\r\n니다. 어머니는 너무도 고마운 맘으로 종점까지 도착하셨는데 멀미 떄문에 \r\n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내렸다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저또만 너무도 고마\r\n워 50번만 타면 인사를 더 정중히 하던차에 어머니께서 얼마전 저의 집에 \r\n다녀가실일이 생겨 또 한번 오셨는데 그때는 제가 노포동에서 함께 버스를 \r\n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니 기사님에게 저번\r\n엔 고마웠다고 인사를 거듭 하시는 것이었습니다.\r\n알고보니 어머니에게 친절을 베푸신 그 기사님이셨던가봅니다. 종점에 도착\r\n해서 내릴땐 저 또한 거듭 인사를 드렸습니다. 성함이 권득현 기사님이셨습\r\n니다.정말 이글을 통해 다시금 감사함을 드립니다. 사람이 살면서 큰 선행\r\n을 베풀어서 칭찬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작은 친절과 배려 속에서도 따뜻\r\n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이 삭막하고 살맛 \r\n안난다고 하지만 이런분들이 계시기에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지 않을까요?\r\n감사합니다. 아울러 50번기사님들 모두 힘내시고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r\n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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