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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안녕하세요?\r\n\r\n11.30일 오후 10시경 사직동에서 진시장으로 가는 80번버스를 \r\n처음 이용한 승객입니다.\r\n\r\n요즘은 어느 버스를 이용하더라도 기사분들께서 인사를 해 주셔서\r\n매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손님들께서 기사분들의\r\n인사에 무뚝뚝해 하거나 반응이 없어 보기에 민망할 정도입니다. \r\n저 역시도 뭔가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쉽지가 않더군요.\r\n\r\n친절기사로 추천하고자 하는 기사분은, 여느 기사분들과는 달리\r\n내리는 손님에게도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r\n제 목적지까지 가는 중에 계속해서 보았더니 승하차하는 손님모두\r\n기사분의 인사에 반응이 없었지만 그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인사하시는 \r\n것이었습니다. \r\n서비스정신을 벗어나 사람들간에 이루어져야 할 기본적 태도를 제게\r\n가르쳐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r\n\r\n잘하는 일에는 칭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n칭찬의 시너지효과가 우리모두에게 긍정적이고 활기찬 생활을\r\n가져올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 기사분의 승하차시 인사가 더욱\r\n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r\n\r\n귀 사의 번영과 기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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