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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오늘 차비가 5000짜리밖에 없어서 그냥 무작정 50번 버스로 뛰어들었는데\r\n\r\n기사분이 그냥 타라고 하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r\n\r\n(이런 상황에서 화내시는 분도 많잖아요..)\r\n\r\n민망하게 뭐라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싫은 표정도 안지으셔서 오는 동안\r\n\r\n정말 기분좋고 편했다는...^^\r\n\r\n그리고 내릴때 가지고 있던 잔돈을 털어서 드리니까 살짝 웃으면서 인사\r\n\r\n해주셔서 더욱 좋았답니다.\r\n\r\n50번 기사님들 친절하시고 인사도 잘해주시는 거 알고 있었지만 오늘 새삼\r\n\r\n스럽게 또 감동먹은거있져^^*\r\n\r\n2810번 기사님!!(확실한거 같지만...오늘밤 10시 50분쯤에 구서동을 지나\r\n간 버스기사님)제가 앞자리에 앉아서 성함은 못 봤는데 이렇게 인터넷 상\r\n\r\n으로라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서요.\r\n\r\n오늘 저한테는 아주 값진 서비스를 제공하신겁니다. 깜박잊고 잔돈을 준비\r\n\r\n하지 못했었고 주변에 가게라곤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거든요.\r\n\r\n설마 무임승차 시키셨다고 회사쪽에서 뭐라고 하실래나...ㅎㅎ\r\n\r\n어쨌든 다시 한번 감사드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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