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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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님의 글입니다.\r\n\r\n:오늘 동래에 볼일이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갔다가..\r\n:50번버스를 타게 되었어요\r\n:예전에 몇번 타보긴 했는데.. 그때마다 친절하신 기사분을 만났더랬습니\r\n:다.\r\n:그러나 오늘은 친절함의 결정체이신 기사님을 만난 것 같아.. 버스에서 내\r\n:내 기분이 좋았습니다.\r\n:아니 좀 오바해서.. 감동까지 받았습니다.\r\n:솔직히 오늘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r\n:아마 그 분 성함이 이상규.. 맞나?\r\n:(아.. 내릴때 보긴 했는데 머리가 원체 나빠서..ㅋㅋ)\r\n:암튼 오늘 50번버스 기사님 덕분에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r\n:\\"안녕하세요\\" \\"조심해서 내리세요\\" \r\n:\\"저번에 다리 안 좋으시다더니 다리는 어떠세요\\"\r\n:그리고 힘없이 버스에 오른 여학생에게는 무슨 일이 있냐며 걱정도 해주시\r\n:고...\r\n:또 뭐였더라?\r\n:맞다 사직운동장 정류장에서 초등학생이 명륜동 가냐고 물었는데..\r\n:너무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r\n:캬~~\r\n:양산덕계라는 그 조건이 버스를 그리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버스 안 기사\r\n:님 승객이 모두 가족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r\n:버스 안도 깨끗하고, 여기저기 꽂힌 꽃들이며..\r\n:참 기사님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도 참 듣기 좋았습니다.\r\n:전 암튼 오늘 그 버스 타고 너무너무 감동 먹었네요..\r\n:\r\n:기사님.. 저 기억하세요?\r\n:버스비 700원 아니냐고 물었던... ㅋㅋ\r\n:\r\n\r\n\r\n안녕하세요! 에버님  물론 기억합니다. 사실  얼굴은  가물가물 \r\n하네요.....하루에  사람들을  몇백명씩  마주치니  이해하세요!\r\n어떻게  그렇게  유심히  처다 보셨는지  지금  글을  읽고  많이\r\n놀랐어요/////\r\n에버님   이렇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  승무원들도   일하는데\r\n많은  힘이난답니다.  \r\n오늘은  비가  많이오네요!  이 비가그치면  날씨가  제법  추워진데요....\r\n감기  조심하시구요!    앞으로도   저희  삼신버스   이용하시면서\r\n많은 승무원 아저씨들  응원해  주세요....그럼...늘~~~행복하세요!!!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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