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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어제밤은 우울 했습니다\r\n그것도 아주많이\r\n좋지 않은 일이 반복이였습니다\r\n일마치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r\n제법 취해버렸습니다\r\n기분 좋을땐 취하지 않을 양인데\r\n속상해서 마신 술이라 그런지 제법 비틀......\r\n늦은시간 12시가 넘어서 연산동에서 심야버스을 탓습니다\r\n술탓도 있지만 멀미때문에 기사님 뒤에 자리 했습니다\r\n늦은밤 슬취한 승객이 제법 있었습니다\r\n기사님 친절히 다받아 주더군요\r\n찌증 날만도 할텐데 친절히 자리에 앉히는모습...\r\n갑자기 술취한 내모습이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r\n작은 일에 속상해하고 힘들다고 이런식으로 푼다는게\r\n늦은밤 남들다자고 피곤할텐데....\r\n피곤함을 견디며 친절하신 송재규 기사님 (이름을살짝봤습니다)\r\n덕분에 우울한기분접고 웃는 모습으로 잘들어 갔습니다\r\n제법 아침저녁 으로 쌀쌀합니다\r\n건강 하시고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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