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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안녕하십니까?\r\n\r\n동래, 금정 등지에서 운전하다보면 아주\r\n운전 메너 좋은 버스를 만나곤 합니다.\r\n예를 들면, 손님 다 태우고 정류장에서 출발할 때\r\n뭔가 버스답지 않게, 조급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r\n뒤의 지나가는 차를 보내주고 그리고 적절한 타임에 \r\n안전하게 차량 흐름에 합류하는 그 당당함 긍지.\r\n정지선 지키기 교차로 통과하기 등등 어디에서나\r\n여유를 풍기더군요.\r\n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오래 전 운전하다 메너 좋은 버스를\r\n만나게 되었지요, 그리고 차량 옆을 보니 삼신 버스더군요.\r\n그때부터 좀 유심히 관찰을 했는데 아니 얼토당토않게\r\n거의 모든 삼신 버스가 그러하더군요. 참 웃읍지요. 세상에.\r\n그리고 가끔은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다 메너 좋은 버스를 만나면\r\n마누라에게 내기를 제안합니다.\r\n\\"저 버스 저거 삼신 아니면 내 그냥......\\"\r\n그리고 제가 틀린 적이 없지요.\r\n하여튼 귀사는 보기 힘든 천년기념물 같은 회사군요. \r\n요즘, 운송회사들 모두 수익구조가 안좋다고 하는데\r\n모두 힘드시겠습니다.\r\n회사의 발전을, 그리구 전 버스 기사님들 건강하시고\r\n행복하시고 더불어 가족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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