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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김자옥님의 글입니다.\r\n\r\n:안녕하세요~기사님들\r\n:\r\n:최근에 다른 버스보다 48/148등을 많이 타게 되면서 참 놀랬어요\r\n:다른 버스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한 친절함~~!!\r\n:\r\n:삼신교통 부산 70자 2507손덕군 기사님께서는 타는 손님은 물론이고\r\n:내리는 손님들까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다하시더라구요\r\n:물론 오늘 탄 부산 70자 2594의 김규장 기사님도 마찬가지였어요\r\n:\r\n:다른 버스보다 48/148이런 번호의 기사님들이 친절하다는건\r\n:친구를 통해서도 들었지만 이렇게 몇번 버스를 이용하면서 \r\n:여느 버스와는 다른 편하면서도 기분좋은 친절함을 팍~느꼈습니다\r\n:\r\n:손덕군 기사님은 아마도 2/20일쯤에 만났던 기사님같아요\r\n:그때 기사님의 이러이러한 점이 정말 좋았어요하고 보낼려고 친절사원추\r\n첨\r\n:엽서를 챙겼는데 생각은 하면서도 쉽게 안보내지더라구요\r\n:엽서를 볼때마다 내리면서 인사를 하지 못한 죄송한 맘에\r\n:괜히 부담도 되구요^^\r\n:\r\n:근데 오늘 운전하신 김규장기사님 역시나 미소를 짓게 만드셔서\r\n:이참에 맘먹고 두분께 엽서를 보낼려고 하는데 다행히 사이트\r\n:주소가 있어서 이렇게 쉽게 보내게 되네요\r\n:\r\n:김규장 기사님께서는 사람좋은 인상에다 과장되거나 형식적으로 하는 인\r\n사\r\n:가 아닌 진심으로 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r\n:애기를 데리고 타는 아주머니께 인사를 했는데 그 애기가\r\n:아저씨께 인사를 해서 차내 사람들이 크게 웃진 못했지만-저처럼\r\n:쑥스럽겠죠-따스한 햇살만큼 차내는 삭막함이 아닌 따스함이 느껴져서\r\n:기분 넘 좋았어요,게다가 애기를 데리고 탄 아주머니를 위해서 출발도\r\n:천천히 하셨어요..(이런 배려 그리 흔하지 않더라구요)\r\n:\r\n:솔직히 버스운전 하시는 분들 얼마나 힘들고 짜증나실까 그런\r\n:생각 참 많이 들어요..하지만 너무도 급정거를 일삼거나 앞으로 내릴려\r\n고 \r\n:하시는 나이드신분들께 양해를 구하지도 않으시고 무조건적으로 뒤로\r\n:내리라고 하시는 기사님들 보면 버스라는 공간은\r\n:아직 서비스가 정착하기 어렵겠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r\n:\r\n:하지만 이런 친절하신 기사님님들이 계신거 보면 아주 불가능한 일은\r\n:아니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가져봐요\r\n:\r\n:그리고 기사님들께선 인사를 다하시는데 대부분의 사람들\r\n:그냥 타고 내리잖아요\r\n:저같은 경우는 목까지 인사의 말이 나오다가도 넘 쑥쓰럽고 해서\r\n:뭔가 죄짓는 기분에 빨리 들어가버리죠\r\n:다른 사람들도 그런 경우 많을테니깐요\r\n:넘 속상해하시거나 힘빠져 하지 마세요~~\r\n:\r\n:참 두 기사님들 보면서 공통적인거 또 있어요\r\n:일을 즐기면서 하시는 것같은 기분좋은 기분요\r\n:오늘도 안전운행하시면서 항상 건강하세요!!\r\n:(정리가 안돼서 정말 글자만 나열한 것 같네요..^^)\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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